‘할인 폭 최대로’ 설 명절 대책…혜택 최대한 챙기려면?

고아름 2024. 1. 17. 07:4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물가가 오르면서 설을 앞두고 음식 장만 하는 데도 부담이 커졌습니다.

정부도 이런 점을 고려해 무엇보다 장바구니 물가 잡는 데 중점을 둔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정부 예산으로 할인 지원을 늘리고 공급도 확대할 계획인데, 소비자들은 어떻게 해야 혜택을 제대로 받을 수 있을지 고아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명절에 장을 봐야 할 품목 가운데 소비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건 채소와 과일입니다.

[김원자/서울 마포구 : "저번에 (양파를) 3,000원에 샀잖아요. 오늘 4,500원 됐더라고요. 깜짝 놀랐어요. 잘못 붙였나 해서 다시 보니까 4,500원이야."]

차례상 터줏대감인 사과와 배는 지난해보다 20% 넘게 올랐습니다.

[과일가게 상인 : "사과값 계속 오르고 있어요. 지금도…. 하루에 자고 나면 1,000~2,000원, 박스당 오르면 큰 거거든."]

이렇게 치솟은 설 성수품 물가를 지난해 수준으로 잡겠다며 정부가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설엔 특히 할인 지원을 눈여겨볼 만합니다.

다음 달 8일까지 농축수산물을 사면 정부 지원에 민간업체 자체 할인을 더해 최대 60% 싸게 살 수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쿠폰함을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할인 한도는 1인당 2만 원까지입니다.

전통시장에서 장을 본다면 영수증을 챙겨야 합니다.

120곳 넘는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사고 영수증을 시장에 설치된 환급센터에 내면 구매 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6만 7천 원 넘게 사면 최대 2만 원을 돌려받는데, 행사 기간이 다음 달 3일부터 딱 6일간입니다.

NH 카드가 있다면 전통시장 농축수산물 구매액의 30%를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최대 3만 원까지 기간은 이번 달 2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집니다.

길게 저장할 수 있는 품목은 전통시장에서 NH카드로 먼저 사고, 그 다음 주에 또 장을 봐서 환급 혜택을 받으면 할인 혜택을 더 누릴 수 있습니다.

최대 10% 할인 판매하는 온누리 상품권도 활용할 만합니다.

1인당 구매 한도가 월 50만 원 확대됐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촬영기자:송혜성/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고석훈 최창준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고아름 기자 (areu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