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죽인 교사 실화 무대로…연극 '절대영도' 30일 개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극적공동체 창작심의 세 번째 프로젝트인 연극 '절대영도'가 오는 30일부터 2월 8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숭무대 소극장에 오른다.
'절대영도'는 일본 극작가 겸 연출가 가네시타 다쓰오가 교사의 체벌로 여고생이 숨진 실제 사건을 토대로 1999년에 쓴 문제작이다.
가네시타 다쓰오는 국내에도 연극으로 소개된 바 있는 '루트64' '만세는 부르지 않는다' 등으로 잘 알려진 극작가 겸 연출가다.
요미우리 연극 대상과 최우수 연출가상, 기노쿠니야 연극상 등을 수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극작·연출가 가네시타 다쓰오 문제작
오재균 연출, 배우 윤상호·최지은·서준호 출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극적공동체 창작심의 세 번째 프로젝트인 연극 ‘절대영도’가 오는 30일부터 2월 8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숭무대 소극장에 오른다.
가네시타 다쓰오는 국내에도 연극으로 소개된 바 있는 ‘루트64’ ‘만세는 부르지 않는다’ 등으로 잘 알려진 극작가 겸 연출가다. 요미우리 연극 대상과 최우수 연출가상, 기노쿠니야 연극상 등을 수상했다. 과감한 표현과 독창적인 필력으로 인간 본연의 정체성과 생존의 궁극적 의미를 심도 있게 파헤쳐왔다.
이번 공연은 2020년 국내 초연 이후 약 3년 6개월 만의 재공연이다. 초연 당시 치밀한 연출력으로 관계와 욕망을 탐구한 오재균 연출이 다시 참여한다. 배우 윤상호가 살인범 최종혁 역, 배우 최지은이 여고생의 어머니 조유정 역, 배우 서준호가 유정의 남편 문성규 역을 맡았다.
공연 관계자는 “비극적 사건의 진실을 외면한 채 광기의 집착과 맹목적 신념, 비뚤어진 욕망이 빚어내는 풍경은 또 하나의 기이한 비극이자 이 시대의 섬뜩한 민낯과 닮아 있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르포]"한 푼이라도 더"..강추위에도 새벽 인력시장 찾는 은퇴자들
- “뽀뽀 자제해주세요”·“내가 오바했네”…양산시의원, 여직원 성추행 의혹
- “故 이선균·지드래곤 튀어나올 줄 몰라”…‘마약 파문’ 최초신고자 심경
- “간병인, 의식 있는 엄마 머리채 잡더라”…CCTV 본 가족 ‘울분’
- [단독]“韓플랫폼법, 中알리만 키울 것”
- 한은에서 왜 컴퓨터공학 전공자를 뽑을까[BOK잡담]
- “생리혈과 범인 DNA 안 섞여”…16년 미제 사건의 끝 [그해 오늘]
- ‘단 한 명’을 위한 ‘딸기고래밥’…“환아 웃을 모습만 생각했죠”
- 뉴진스 민지 "칼국수 발언, 해명하고 싶었다…미숙한 태도 죄송"
- [단독]'서울의 봄' 제작사, 여말선초 대작 만든다…역사 세계관 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