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국, 나토 협력 애걸…안보불안으로 집권위기 해소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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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한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협력을 애걸하고 있다며, 이는 안보 불안으로 눈앞에 닥친 집권위기를 해소하려는 목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한국의 군부 우두머리가 나토 군사위원장에게 자신들의 자위적 국방력 강화에 대한 공동대응 등을 운운하면서 한국과 나토 사이 "지속적인 연계와 협력확대를 구걸했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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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한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협력을 애걸하고 있다며, 이는 안보 불안으로 눈앞에 닥친 집권위기를 해소하려는 목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7일) ‘화는 홀로 오지 않는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한국이 새해 벽두부터 북한을 향한 불장난에 매달리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한국의 군부 우두머리가 나토 군사위원장에게 자신들의 자위적 국방력 강화에 대한 공동대응 등을 운운하면서 한국과 나토 사이 “지속적인 연계와 협력확대를 구걸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김명수 합참의장은 지난 9일 롭 바우어 나토 군사위원장과 통화해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협력 강화 움직임에 우려를 표하면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한국이 나토와의 협력에 집요하게 매달리는 것은 상전인 미국의 인도 태평양전략 실현의 틀 안에서 나토의 힘까지 빌어 자신들을 힘으로 압살하려는 야망을 실현해보려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상전의 압력에 밀려 과중한 결단을 내린 데는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이러한 선택은 오히려 안보위기로 인한 집권위기만을 증대시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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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윤 기자 (l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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