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국, 나토 협력 애걸…안보불안으로 집권위기 해소 목적”

유호윤 2024. 1. 17. 0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은 한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협력을 애걸하고 있다며, 이는 안보 불안으로 눈앞에 닥친 집권위기를 해소하려는 목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한국의 군부 우두머리가 나토 군사위원장에게 자신들의 자위적 국방력 강화에 대한 공동대응 등을 운운하면서 한국과 나토 사이 "지속적인 연계와 협력확대를 구걸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한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협력을 애걸하고 있다며, 이는 안보 불안으로 눈앞에 닥친 집권위기를 해소하려는 목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7일) ‘화는 홀로 오지 않는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한국이 새해 벽두부터 북한을 향한 불장난에 매달리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한국의 군부 우두머리가 나토 군사위원장에게 자신들의 자위적 국방력 강화에 대한 공동대응 등을 운운하면서 한국과 나토 사이 “지속적인 연계와 협력확대를 구걸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김명수 합참의장은 지난 9일 롭 바우어 나토 군사위원장과 통화해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협력 강화 움직임에 우려를 표하면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한국이 나토와의 협력에 집요하게 매달리는 것은 상전인 미국의 인도 태평양전략 실현의 틀 안에서 나토의 힘까지 빌어 자신들을 힘으로 압살하려는 야망을 실현해보려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상전의 압력에 밀려 과중한 결단을 내린 데는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이러한 선택은 오히려 안보위기로 인한 집권위기만을 증대시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유호윤 기자 (liv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