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리스크에 기관 수급 악화…리스크 관리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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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이날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실적 시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익 모멘텀이 약화하고 북한 리스크 등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국내증시 약세의 원인으로 △기관 수급 악화 △이익 모멘텀 약화 △북한 리스크 등을 꼽았다.
특히, 최근 달러·원 환율 흐름을 감안한다면 북한 리스크가 증시 하방압력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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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 증시가 이날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실적 시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익 모멘텀이 약화하고 북한 리스크 등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비중확대보다는 단기적으로 리스크 관리가 우선돼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김 연구원은 국내증시 약세의 원인으로 △기관 수급 악화 △이익 모멘텀 약화 △북한 리스크 등을 꼽았다. 특히, 최근 달러·원 환율 흐름을 감안한다면 북한 리스크가 증시 하방압력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그는 “국내 증시 특성상 북한 요인이 증시의 변수가 아닌 상수로 작용했던 점이 많았지만 최근 글로벌 지정학적 불안 요인이 확대되면서 재차 변수가 되어가는 듯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 점도 꼽았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2% 하락한 3만7361.12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37% 떨어진 4765.98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9% 내린 1만4944.35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의 신중한 금리 인하 발언에 국채수익률이 상승하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차익실현에 약세 기록했다”며 “뉴욕의 제조업지수가 전월대비 큰 폭 하락한 점은 경기에 대한 우려를 키우며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다만, 인공지능 산업에 대한 긍정적 전망 이어지며 엔비디아, AMD 등이 강세를 보이며 IT섹터만 유일하게 상승했다”며 “결국, 투자의 관점에서는 비중확대보다는 리스크 관리가 당장은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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