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룰 확정…현역 7명 컷오프
【 앵커멘트 】 국민의힘이 오는 4월 10일 총선 공천룰을 확정했습니다. 현역 의원 7명은 공천에서 배제하고 18명은 감점을 주기로 했습니다. 이지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국민의힘은 당무감사 결과 30%, 컷오프 조사 40%, 기여도 20%, 면접 10%를 반영해 4개 권역별로 컷오프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하위 10%는 공천에서 원천 배제해 구제할 수 없다고 밝혔는데, 현역 의원의 경우 7명이 컷오프될 예정입니다.
하위 30% 이하인 18명은 경선 득표율에서 20% 감점됩니다.
동일 지역구에서 3선 이상을 지낸 의원은 경선 득표율에서 15%를 낮춰 적용하기로 했는데, 23명의 다선 의원이 해당됩니다.
▶ 인터뷰 : 장동혁 / 국민의힘 사무총장 - "인지도나 조직력에 있어서 그만큼 우위에 있기 때문에 새롭게 정치에 진입하는 분들과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차원…. "
하위권 다선 의원일 경우 최대 35%의 페널티를 받게 되는 겁니다.
공관위는 수도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선에서 일반 국민 여론조사 비율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정영환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 "이번 공천의 가장 경합지는 서울·경기·인천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도권 공천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당 지지세별로 권역을 나눠 경선룰 적용을 다르게 하겠다는 건데, 강남 3구를 뺀 수도권과 호남, 충청 지역은 당헌·당규상 비율 50%를 넘어 80%까지 높아졌습니다.
도덕성 기준도 높여 성폭력 2차가해, 학교폭력, 직장내 괴롭힘, 마약 범죄를 4대 부적격 기준으로 정했습니다.
MBN뉴스 이지율입니다. [lee.jiyul@mbn.co.kr]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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