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대한항공 여객기, 일본 공항에서 접촉 사고

정슬기 아나운서 2024. 1. 1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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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이 시각 세계입니다.

대한항공 여객기가 어제 오후,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인근 공항에서 홍콩 항공사 여객기와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대한항공 여객기 출발이 예정된 시간보다 11시간이나 지연됐습니다.

사고는 일본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5시 반쯤 홋카이도 신치토세 공항에서 일어났는데요.

인천으로 출발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을 위해 견인 차량에 끌려 이동하던 중 정지 상태인 캐세이퍼시픽 항공기와 부딪혔습니다.

대한항공 여객기 왼쪽 날개와 캐세이퍼시픽 여객기 수직 꼬리 부분이 충돌한 건데요.

당시 대한항공 여객기엔 승객과 승무원 등 289명이 타고 있었지만, 부상자는 없었고요.

캐세이퍼시픽 여객기는 탑승 전이어서 승객들이 타고 있지 않았습니다.

공항 소방대가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지만, 여객기 기름 유출이나 화재 등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미 폭설로 출발이 지연된 상황에서, 접촉 사고까지 발생하는 바람에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 출발은 11시간이나 늦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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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63175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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