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앞두고' 전북현역의원들의 예비후보 등록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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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10일 진행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현역 의원들이 일찌감치 선거운동에 돌입하고 있다.
17일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전북에서 예비후보등록을 한 현역의원은 총 5명이다.
통상 현역의원의 경우 의정활동 등을 병행해야해서 정식 후보자 등록까지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는다.
현역의원들의 예비후보 등록 열풍은 치열한 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격전지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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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중심 인지도 쌓기 위한 전략으로 보여
[전북=뉴시스]최정규 김민수 기자 = 오는 4월10일 진행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현역 의원들이 일찌감치 선거운동에 돌입하고 있다. 현역의원들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서다.
17일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전북에서 예비후보등록을 한 현역의원은 총 5명이다.
지역구 의원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군산 신영대, 익산갑 김수흥, 정읍·고창 윤준병 의원이며, 비례대표 의원으로는 군산 출마예정자인 군산 김의겸(민주당), 전주을 정운천 의원(국민의힘) 등이다.
통상 현역의원의 경우 의정활동 등을 병행해야해서 정식 후보자 등록까지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러한 기류가 변하고 있다. 현역의원들의 예비후보 등록 열풍은 치열한 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격전지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다.
현장에서는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으면 어깨띠 착용조차 등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것도 이유다.
이러다보니 특히 더불어민주당 내 당내경선 과정에서 치열하게 펼쳐질 지역구 중심으로 예비후보 등록이 이뤄지고 있다.
군산의 경우 신영대와 김의겸, 익산갑의 경우 현직 김수흥과 전 의원인 이춘석의 출마가 점쳐지는 곳이다. 정읍·고창의 경우 윤준병 의원과 더불어 전 국회의원인 유성엽 등 현직과 현직, 전직과 현직의 빅 대결이 관심이다.
또 여당인 정운천 의원의 경우 '전북정치 1번지'로 불리는 전주을 선거구에 야당인 진보당 현역 의원과 민주당 후보군들과 인물 대결이 예고돼 있는 상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들의 예비후보 등록으로 일찍 선거운동에 돌입해 자신의 인지도를 끌어올려 본 선거 이전 유리한 고지를 밟기 위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한 지역정치권 관계자는 "격전지로 점쳐지는 곳에서의 현역의원들의 예비후보 등록은 조금이라도 더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면서 "향후 출마예정지에 대한 민심을 잡기 위해 현역의원들의 예비후보 등록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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