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상용차, 해외 매출 증가…"글로벌기업 도약"

안경무 기자 2024. 1. 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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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대우상용차(타타대우)가 해외 수출 확대로 글로벌 기업 도약을 노린다.

타타대우는 지난해 전 세계적인 고물가 및 경기불황 등 힘든 환경 속에서 수출량을 크게 늘렸다고 17일 밝혔다.

김방신 타타대우 사장은 "타타대우상용차가 수출 비중이 40%에 이르러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트럭으로 발돋움하게 됐다"며 "최근 출시한 준중형트럭 '더쎈'도 해외 시장에서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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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출 비중 전체 매출의 40%까지 늘어
신형 트럭 라인업 통해 수출 확대 도모
[서울=뉴시스] 알제리 오란(Oran) 소재의 대우트럭 설비 전경 (사진=타타대우자동차) 2024.1.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타타대우상용차(타타대우)가 해외 수출 확대로 글로벌 기업 도약을 노린다.

타타대우는 지난해 전 세계적인 고물가 및 경기불황 등 힘든 환경 속에서 수출량을 크게 늘렸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타타대우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량은 총 9502대 중 3767대가 해외 수출 판매량이다. 이는 전체 매출의 40% 수준이다.

해외 수출은 최근 가파르게 늘고 있다. 2019년 1695대였던 수출 대수는 코로나19를 거치며 ▲2020년 1116대 ▲2021년 1887대로 둔화됐다가 2022년 2843대를 거쳐 2023년 3767대까지 늘었다.

타다대우측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 곳곳에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타타대우는 지난해 ▲유라시아(60%) ▲중동(24%) ▲아프리카(10%) 등으로 차량을 수출했다.

타타대우는 최근 출시한 대형트럭 '맥쎈(MAXEN)', 중형트럭 '구쎈(KUXEN)', 준중형트럭 '더쎈(DEXEN)' 등 다양한 라인업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으로 수출을 더 늘릴 방침이다.

김방신 타타대우 사장은 "타타대우상용차가 수출 비중이 40%에 이르러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트럭으로 발돋움하게 됐다"며 "최근 출시한 준중형트럭 ‘더쎈’도 해외 시장에서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타타대우는 인도 타타그룹 산하 브랜드다. 전신은 대우자동차 트럭 제조 부문으로, 앞서 대우차 부도 당시 회사가 분리돼 '대우트럭'이라는 독립 법인이 됐다. 이후 2004년 인도 최대 기업인 타타그룹에 인수돼 지금의 타타대우상용차로 바뀌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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