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은 고집했다' 맨유 선수들의 구단 비행기 규칙은? "무조건 정장 입기"→텐하흐는 '오히려 금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뛰어난 성적만큼이나 고집과 선수단 규칙도 남달랐다.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16일(한국시각) '벤 포스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모두 따라야 했던 퍼거슨 감독의 엄격한 비행기 규칙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특히나 퍼거슨 감독은 감독 시절 뛰어난 성적과 함께 선수 영입과 관리에 매우 엄격했던 사람으로 알려졌다.
과거 맨유에 합류했던 포스터도 당시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준 퍼거슨 감독이 고집했던 엄격한 비행기 수칙을 공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뛰어난 성적만큼이나 고집과 선수단 규칙도 남달랐다.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16일(한국시각) '벤 포스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모두 따라야 했던 퍼거슨 감독의 엄격한 비행기 규칙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퍼거슨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명장이다. 그는 EPL에서 총 810경기를 지휘하며 528승을 거뒀고, 누적 승점은 1752점이다. 그는 올해의 감독상도 11번 수상했으며, 이달의 감독상의 경우 27번을 수상한 최다 감독상 수상자다.
오랜 기간 맨유에 몸담았던 그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전술적인 역량으로 팀을 휘어잡았다. 당대 최고의 스타인 데이비드 베컴, 에릭 칸토나, 로이 킨, 웨인 루니, 폴 스콜스, 리오 퍼디낸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이 퍼거슨과 함께 선수 생활을 했지만, 퍼거슨의 관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나 퍼거슨 감독은 감독 시절 뛰어난 성적과 함께 선수 영입과 관리에 매우 엄격했던 사람으로 알려졌다. 경기 도중 상황이 좋지 않으면 선수들을 향해 소리를 지르기도 했는데 이때 선수들의 머리가 휘날린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 '헤어 드라이기'였다. 퍼거슨 시절 맨유를 거친 선수들은 헤어 드라이기에 대한 두려움을 표하기도 했다.
과거 맨유에 합류했던 포스터도 당시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준 퍼거슨 감독이 고집했던 엄격한 비행기 수칙을 공개했다.
스포츠바이블은 '포스터는 경기를 오가는 원정에서 클럽 정장을 입고 비행기에 탑승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비행기를 탄 이후에는 잠시 캐주얼한 옷을 입을 수 있지만 내릴 땐 다시 정장을 입어야 했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포스터는 "우린 비행기에 타자마자 바로 옷을 갈아 입었다. 그리고 도착하면 다시 정장을 입고 넥타이를 착용했다. 착륙을 30분 남겨 놓으면 '다시 옷을 입어야 한다'라는 말이 나왔다. 우리는 비행기를 타기 전과 똑같은 모습을 내렸다"라며 엄격했던 규칙에 대해 설명했다.
퍼거슨 감독의 제자였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맨유 감독 시절 해당 규칙을 다시 적용한 적이 있다. 다만 퍼거슨 감독이 고집했던 비행기 정장은 현재는 볼 수 없다. 에릭 텐하흐 감독은 정장이 선수들의 일정에 방해를 줄 수 있다고 판단해 금지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담임과 결혼했다” 사제지간서 부부로..8살 연상연하 사랑 이야기
- “나 밟고 이용” 강수지, ♥김국진 폭로..“오열 했다”
- 현실이 더 잔인..“박수홍만 법카 못 쓰게 했다”
- 전청조 “남현희 사기 공범 맞다, 범죄에 가장 큰 역할”
- 고현정 “건강 악화..길 가다 쓰러져 ‘살려 달라’ 외쳤다”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