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오자마자 다시 굳바이 SON...'HERE WE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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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레길론이 또 임대를 떠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7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레길론이 브렌트포드로 향한다"면서 이적이 완료됐을 때 던지는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를 덧붙였다.
새로운 구단을 모색하던 레길론은 또 임대로 자리를 비우게 됐다.
로마노 기자는 "레길론은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완전 이적 조항 없이 임대로 떠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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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세르히오 레길론이 또 임대를 떠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7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레길론이 브렌트포드로 향한다"면서 이적이 완료됐을 때 던지는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를 덧붙였다. 그는 "구단끼리 구두 합의가 끝난 후 최종 신호가 막 떨어졌다. 수요일에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레길론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성장한 선수다. 레길론은 레알의 1군에 진입하긴 했지만 당시 세계 최고의 풀백인 마르셀루를 경쟁에서 밀어낼 순 없었다. 레길론은 2019-20시즌 세비야로 임대를 떠나서 자신의 가치를 널리 알렸다.
레길론은 세비야에서 스페인 라리가 정상급 풀백으로 성장했지만 레알에선 자리가 없었다. 결국 새로운 행선지를 모색하던 레길론은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첫 시즌 손흥민의 좌측 파트너로서 무난한 활약을 선보였다. 두 번째 시즌 역시 주전으로 활약했던 레길론이었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자신의 애재자인 이반 페리시치를 2022-23시즌에 합류시켰다. 레길론은 시즌이 시작하기 전부터 주전 경쟁에서 밀리게 되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를 떠났다. 여기서부터 레길론의 커리어가 꼬이기 시작했다. 아틀레티코에서 부상으로 제대로 된 시즌을 보내지 못했다.
2023-24시즌을 앞두고도 레길론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결국 이적시장 막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임대됐다. 맨유는 루크 쇼와 타릴 말라시아가 부상으로 쓰러지자 레길론을 급하게 수혈했다. 그러나 좌측 풀백들이 돌아오자 맨유는 레길론을 토트넘으로 되돌려보냈다.
레길론은 토트넘으로 복귀했지만 1군에서는 뛸 자리가 없었다. 새로운 구단을 모색하던 레길론은 또 임대로 자리를 비우게 됐다. 로마노 기자는 "레길론은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완전 이적 조항 없이 임대로 떠난다"고 설명했다.
손흥민과 함께 뛰던 레길론은 이제 브렌트포드로 넘어가서 한국 축구 유망주인 김지수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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