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오늘 당무 복귀…피습 15일만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 당무에 복귀합니다.
부산에서 '흉기 테러'를 당한 지 15일 만의 복귀입니다.
오늘 최고위원회를 시작으로 당 안팎에 산적해 있는 현안에 집중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는 건 이재명 대표입니다.
지난 2일 부산에서 흉기 테러를 당하고 15일 만입니다.
이 대표는 흉기 습격 8일 만인 지난 10일 퇴원해 자택에서 치료해왔습니다.
[박성준/민주당 대변인 : "최고위원회 회의 주재를 시작으로 당무에 복귀합니다. 이재명 대표는 이어서 인재환영식을 주재하고요. 총선 준비와 민생 살리기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이 대표는 그간 돌보지 못한 당내 현안들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먼저 당의 내분을 수습해야 할 상황이 첫 번째 과제로 꼽힙니다.
이 대표가 회복에 전념했던 지난 2주 사이 이낙연 전 대표와 원칙과상식 3인방 의원들은 민주당을 탈당해 제3지대 신당 띄우기에 한참인 상황입니다.
이 대표는 앞으로 공천 과정에서 당내 인사들의 또 다른 탈당을 막는 데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이번 1월 임시국회 안에 마무리 짓겠다고 예고한 선거제 개편안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국민의힘은 병립형 비례대표제를 거듭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양당이 합의에 실패해 현행 안이 유지된다면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총선이 치러집니다.
다수당 대표인 이 대표가 당론으로 어떤 선거제 개편안을 꺼내 들고 총선 체제에 임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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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h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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