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발 시 몇 배로 응징"‥미국 "북한에 실망"

김민찬 2024. 1. 17. 06:1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 앵커 ▶

이렇게 북한의 도발 수위가 높아지자 윤석열 대통령도 북한 도발 시 몇 배로 응징하겠다며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미국도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어서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연말연시 이어진 북한의 대남 공세에도 직접 언급을 자제해 왔던 윤석열 대통령.

도발시 몇 배로 응징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북한이 도발해 온다면 우리는 이를 몇 배로 응징할 것입니다. '전쟁이냐 평화냐'를 협박하는 재래의 위장 평화 전술은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잇단 공세를 국론 분열을 위한 정치 도발로 규정했습니다.

특히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발언에 대해서는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북한 정권 스스로가 반민족적이고 반역사적 집단이라는 사실을 자인한 것입니다."

신년사에서도, 새해 첫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도 북한 관련 언급이 없었는데, '주적' 등 북한의 도발 수위가 높아지자 대통령의 직접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걸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북한 도발에 국민 불안이 가중될 수 있고, 남·남 갈등을 유발하려는 의도를 차단하는 차원"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도 북한 공세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이 대화를 계속 거부하고, 한국에 대한 적대적 발언을 강화하는 것에 실망스럽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김민찬 기자(mc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63157_36523.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