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 기름 가득 채워야 하나'…美 석유회사 셸, 홍해 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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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이 이어지면서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에너지기업, 셸이 홍해 운항을 무기한 중단했습니다.
이런 상황 속 미군은 후티 반군에게 전해지려던 이란 무기를 처음으로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지수 기자, 에너지 기업들이 잇따라 홍해 운항을 포기하고 있네요?
[기자]
현지시간 16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영국계 에너지기업 셸이, 홍해 운항을 무기한 멈췄습니다.
셸은 홍해에서 유조선이 공격받을 경우 대규모 원유 유출 사태가 발생할 수 있고 승무원 안전도 보장할 수 없다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앞서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 카타르에너지도 안보상 이유로 홍해를 통한 LNG 운송을 중단했습니다.
[앵커]
미국은 이란제 무기를 압수했다고요?
[기자]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군은 "지난 11일 후티 반군으로 향하는 이란의 신형 재래식 무기를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후티의 공격이 시작된 이후로 이란이 제공하는 무기를 압수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홍해 선박에 대한 후티 반군의 위협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엔 예멘 앞바다에서 그리스 화물선이 미사일 공격을 받았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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