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팔당호 맑은 물로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 인기
[앵커]
경기도 광주시는 수도권 2천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의 수질을 보전하기 위해 친환경농업을 하고 있습니다.
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농사를 짓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반응이 무척 좋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팔당호 주변에 있는 딸기농장입니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온실에서는 딸기가 빨갛게 영글고 있습니다.
팔당호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재배법으로 생산한 딸기입니다.
<진남환/딸기농장 대표(경기 광주시)> "친환경으로 농사짓는 게 힘이 들지만, 체험객들이 즉석에서 따먹고 체험한다는 게 너무 보기 좋더라고요."
농장을 찾은 시민들은 싱싱한 딸기를 직접 따서 먹을 수 있고 잼을 만들어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조서빈·조우빈/경기 광주시> "제가 직접 딸기를 따 먹을 수 있어서 훨씬 재미있었어요. 맛있어요."
<권택/서울시 논현동> "아이가 딸기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까 딸기를 먹고 즐기고 또 잼도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너무 좋아요."
광주에서는 아열대 과일인 귤도 '팔당애'라는 브랜드로 생산됩니다.
10개 농가에서 재배 중인데 수확 철을 맞아 체험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또 매년 6월이면 신선도와 맛에서 전국 으뜸으로 꼽히는 친환경 토마토가 생산돼 소비자들로부터 호평받고 있습니다.
<방세환/경기 광주시장> "퇴촌 토마토, 팔당의 감귤, 수수락 딸기 등 품목별 브랜드가 있습니다. 팔당상수원이라는 환경적이며 지리적인 여건을 가지고 품질 좋고 맛 좋은 농산물 생산에 앞장서겠습니다."
광주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모든 친환경 농산물에 자연 그대로라는 뜻의 '자연채'란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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