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브걸 민영 “2달 10㎏ 감량 후 폭식 생겨, 먹고 토하기도” (금쪽상담소)[어제TV]
브브걸 민영이 무리한 다이어트 후 폭식이 생겨 먹고 토하기도 한다고 고백했다.
1월 1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브브걸 민영, 유정이 출연했다.
브브걸 민영과 유정은 역주행 후 희망의 아이콘이 되며 힘들다는 말을 하는 데도 죄책감을 느끼게 된 부담감을 털어놨다. 민영은 지인들 모임 계산 후에 잘 됐다고 유세 떤다는 뒷담화를 듣기도 했고, 유정은 열애설이 난 후에 팀에 해가 될까봐 더 집에서만 갇혀 지내게 됐다고 했다.
오은영은 두 사람에 대해 “그룹을 지키려 자기 스스로를 외부와 고립시키는. 정서적인 고립상태다. 다른 사람과 감정을 공유하고 위로받고 정서적 교류라고 하는데 그런 걸 잘하지 못하는 상태가 정서적 고립상태다. 자처해서. 가장 큰 이유가 나를 지키고 그룹을 지키기 위해서라 안 됐다. 힘들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가비는 “사우나를 하고 찬물에 들어간다”고 밝혔고 이윤지는 좋아하는 운전을 한다고 했다. 유정은 술을 먹거나 잔다고 했고 민영은 폭식하는 게 있다고 밝혀 걱정을 더했다.
민영은 “작년에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했다. 두 달간 10kg 감량을 했다. 끝나고 너무 먹고 싶은 게 많았다. 여러 가지가 먹고 싶고. 시키면 다 먹지 못하는데 꾸역꾸역 먹고. 먹다보면 힘들게 뺐는데 다시 돌아올 것 같은데? 스트레스를 받고. 후회가 되고”라고 말했다.
정형돈이 “먹토도 하냐”며 먹고 토하는지 걱정하자 민영은 “처음에는 안 하려고 했는데 부담감이 해소가 안 돼 하게 되더라. 어느 순간부터 안 하려고 해도 울렁거린다. 속이 니글거리고. 그러다보니 목도 아프고. 악순환의 반복이 됐다. 최근에”라고 털어놨다.
오은영은 “성취 욕구가 높다. 스트레스 해소하는 것도 뭔가 한다. 먹고 토했다가. 그래서 민영 같은 분은 무기력해졌을 때 귀찮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으면 두려움이 생길 거다. 굉장히 당황스러운 두려움이 있을 것 같다”고 봤다.
이어 오은영은 “이 성공이 내 손 안에서 이뤄진 게 아니라 주도권이 밖에 있는 것 같아 되게 불안할 수 있다. 내리막길도 내가 막을 수 있는 게 아니라는 두려움이 생길 수 있다. 역주행 성공이 기쁨도 줬지만 엄청난 불안함과 두려움도 생겼을 것 같다. 그런데 누구든 정점을 찍으면 반드시 내려온다. 그게 인간의 삶”이라고 조언했다.
또 오은영은 “플라토 신드롬이라는 게 있다. 목표를 달성하고 길을 잃는 거다. 난 이제 뭐를 해야 하지? 성공 후에 오는 허무함, 공허감, 위기를 느끼는 거다. 스포츠 선수들, 아티스트들이 궤도에 오른 후에 느끼는 공허감, 허무감”이라고 설명했다.
가비는 ‘스우파’ 출연 후에 “제가 성공한 사람들 보고 힘들어 보이거나 하면 내가 저 위치 가면 더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제가 힘들어도 내색을 못했다. 내가 여기 오고 싶었으니까. 그래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다. 저는 길을 잃지 않기 위한 해결방법이 못 이룰 것 같은 꿈을 하나 만드는 거다. 언젠가 이뤄질 수도 있지만. 비욘세 안무를 짜고 싶다”고 남다른 해법을 제시했다.
정형돈은 “그렇게까지 정점을 찍어본 적이. 바빴던 적은 있지만”이라며 “방송계에서 일하다보면 누구를 봐도 나보다 잘한다. 나는 무슨 운을 타고 나서 나보다 훨씬 뛰어난 사람들보다 방송을 많이 하고 있지? 2002년 KBS 17기 개그맨이 됐는데 1차에서 4차까지 시험이 있다. 3차까지 시험을 보고 인재가 없어 우리 기수를 안 뽑는다고 했다. 4차가 면접 및 개인기다. 제가 개인기가 없다. 그런데 뽑을 사람이 없어서 4차를 면접만 보고 말았다. 그래서 운이 좋다. 그렇게 생각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불안한 감이 있다”고 고백했다.
오은영은 “나의 성공이 운이 많이 작용했다는 생각을 할수록 플라토 신드롬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사람이 살면서 행운이 간헐적으로 온다. 행운이 왔을 때 담을 준비를 하고 있어야지 준비된 그릇 안에 담긴다. 그걸 6년 동안 하고 있었던 거다. 위문공연 다니고. 저변이 단단했던 거다. 절대 운에 의해서 너튜브 영상 하나 때문에 벼락스타가 됐다고 생각 안 했으면 좋겠다. 자꾸 불안할 거다. 내리막길에 가면 어떡하나. 와도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내려오면 거기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당부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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