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VCM 'D-1'…위기 속 신동빈 회장이 던질 메시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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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004990) 회장이 주재하는 2024년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이 18일 열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를 연다.
지난해 12월 롯데케미칼(011170) 전무로 승진하며 롯데지주(004990) 미래성장실장을 맡게 된 신 회장의 장남 신유열 전무도 공식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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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을 통한 새로운 활로 모색, AI 투자 전략 등 논의할 듯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004990) 회장이 주재하는 2024년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이 18일 열린다.
올해엔 경기 회복 조짐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여전히 고물가·고금리 및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민간소비 둔화가 예상되고 있어 위기 속에서 '혁신'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하는 신 회장의 메시지에 관심이 쏠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를 연다. 70~80명의 각 계열사 대표와 지주사 실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VCM은 롯데 계열사가 모여 그룹 중·장기 목표와 전략을 공유하는 회의다. 상·하반기에 한 번씩 1년에 두 차례 나눠 진행된다.
지난해 12월 롯데케미칼(011170) 전무로 승진하며 롯데지주(004990) 미래성장실장을 맡게 된 신 회장의 장남 신유열 전무도 공식 참석한다. 신 전무는 지난해 1월과 7일 열린 VCM에 참석했지만 롯데케미칼 상무로 공식 참석 대상은 아니었다.
VCM 개최 전 당일 오전엔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기일인 19일에 맞춰 별세 4주기 추도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경영 실적을 점검하는 한편 각 사업 영역에서의 '혁신'을 통한 새로운 활로 모색, 핵심 역량 제고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 회장이 신년사에서 '인공지능(AI) 전환(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따른 기술 강화를 언급한만큼 AI 기술을 업무 및 사업 전반에 과감히 접목시킬 수 있는 복안 역시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신제품 개발 및 출시, 채용 부정방지 등에 있어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왔다.
생성형 AI 등 롯데그룹이 그동안 확보한 AI 기술을 보다 강화시킬 수 있는 투자 현황 및 전략을 살펴보고 AI 전환 시대에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는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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