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동차는 킹정이지”…악재 뚫고 709억달러 ‘역대 최대’ 수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같은 대내외 악재에도 한국의 자동차 수출이 700억달러를 넘기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산업부는 "IRA 시행으로 친환경차 수출 감소 우려가 컸으나 렌트·리스 등 상업용 친환경차는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업계도 상업용 차량 판매를 적극 확대해 IRA 대상 친환경차의 대미 수출량이 전년 대비 70% 증가하며 수출 확대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수출은 58% 증가
수출단가 1대당 2만3천불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과 비교해 31.1% 증가한 709억달러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였던 2022년 541억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실적이다.
작년 친환경차 수출 대수는 전년보다 31.3% 증가한 72만9000대, 수출액은 50.3% 늘어난 242억달러로 각각 역대 최다였다. 특히 전기차 수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전년 대비 58.1% 늘어난 34만9000대의 전기차가 수출돼 전체 친환경차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하이브리드차는 9.3% 증가한 31만5000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40.9% 증가한 6만5000대가 각각 수출됐다. 지역별로는 북미 수출이 수출액 기준 370억달러로 전년에 비해 44.7% 증가했고, 유럽연합(EU) 수출은 32.9% 증가한 108억달러를 기록했다.
고가의 친환경차 수출 호조로 자동차 1대당 수출 단가는 역대 최고인 2만3000달러를 기록했다. 기존 최고인 2022년 2만1000달러에서 약 10%(2000달러) 높아진 것이다. 산업부는 “IRA 시행으로 친환경차 수출 감소 우려가 컸으나 렌트·리스 등 상업용 친환경차는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업계도 상업용 차량 판매를 적극 확대해 IRA 대상 친환경차의 대미 수출량이 전년 대비 70% 증가하며 수출 확대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한반도 올해 핵전쟁 발발 가능성”…북핵 협상가 강력 경고, 그의 해법은 - 매일경제
- “월세 10만원 깎자”는 건물주 말에 호프집 사장 ‘왈칵’ 울었다 - 매일경제
- “한국 싫어 이민 갈랬더니”…내 앞에 300만명 줄섰다는 미국 - 매일경제
- “나만 돈 없나, 벤츠·BMW도 싫다네”…한국서도 이車 사야 폼난다? [최기성의 허브車] - 매일경
- “우리 엄마 완전 반하셨어요”…‘꼬마’ ‘못난이’ 돌풍, 대체 무슨 일? - 매일경제
- “승진턱 화끈하네”…우럭 105만원 결제한 공무원, 결국 - 매일경제
- [단독] 현대차, 충칭공장 3000억에 팔았다…2년만에 중국서 또 처분 - 매일경제
- 공모가 20만원? 따따블이면 80만원!…이게 맞나요 [기자수첩] - 매일경제
- 잘릴 걱정없던 ‘신의 직장’에 또 날벼락…연초부터 ‘해고 폭풍’에 패닉 - 매일경제
- “22세 보물, 위기서 韓 구해…” 클린스만호 亞컵 첫 승 이끈 이강인 향한 日의 찬사 [아시안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