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백지영과 오열 “가수로 기사회생 마지막 손 잡아줘” (놀던언니)[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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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가 절친 백지영 출연에 함께 오열했다.
이지혜는 백지영 출연에 히트곡 '사랑 안해'를 불렀다.
이지혜는 "언니랑 한창 놀고 싸우고 철없던 시절에. 거의 20년 만에 부른 거다. 항상 내가 노래 부르면 흐뭇하게 보다가 나와서 불렀다. 내 인생 반 이상을 차지한다. 남편보다 날 잘 안다. 내 인생은 백지영이다. 너무 큰 자리를 차지한다. 이 노래 안에 우리 역사나 모든 게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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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가 절친 백지영 출연에 함께 오열했다.
1월 16일 방송된 E채널, 채널S ‘놀던언니’에서는 가수 백지영이 출연했다.
이지혜는 백지영 출연에 히트곡 ‘사랑 안해’를 불렀다. 두 사람이 함께 놀 때 많이 부른 곡이라고. 백지영은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는 이지혜를 보며 “느낌이 이상하다”며 “2006년 곡이다. 이지혜가 나를 다른 데로 데려다 줬다”고 추억을 되살렸다.
이지혜와 백지영은 서로를 끌어안고 눈물을 보였고 초아는 “되게 열심히 산 두 분이라 눈물이 날 것 같다”고 이해했다.
이지혜는 “언니랑 한창 놀고 싸우고 철없던 시절에. 거의 20년 만에 부른 거다. 항상 내가 노래 부르면 흐뭇하게 보다가 나와서 불렀다. 내 인생 반 이상을 차지한다. 남편보다 날 잘 안다. 내 인생은 백지영이다. 너무 큰 자리를 차지한다. 이 노래 안에 우리 역사나 모든 게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백지영은 “친구라는 게 신기한 게 좋기만 한 친구는 끝까지 좋아야만 할 것 같은데 이지혜와 싸우고 잠깐 안 본 적도 있고. 그러다 보게 되고. 좋기만 했던 친구는 미운 짓을 하면 미울 수 있는데 얘는 이제 아무리 미운 짓을 해도 이제 안 밉다. 그만큼 솔직했다. 나이를 먹는 게 나쁜 것만은 아닌 것 같도다. 결혼하고 첫째 낳고 둘째 낳고. 나중에 다 죽었어, 나 이렇게 살 거야 했던 걸 지금 이뤄가고 있고. 이런 날은 맞은 게 축복 같다. 짧은 시간 동안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지혜는 “내 암흑기가 정말 길었다. 어떻게든 가수로 기사회생하고 싶어서 앨범 내달라고 해도 안 내준다. 안 될 것 아니까. 그 때 마지막 손을 잡아준 게 백지영이다”라며 ‘아니 그거 말고’ 노래를 제작해준 백지영에게 “안 될 걸 알면서도 투자를 해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백지영은 “제작지원을 해줬다. 안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지혜가 간절했다. 어두운 터널이 길게 이어져 간절했다. 해준 게 아니고 같이 해보자. 지혜가 잘되면 나도 잘되니까. 그게 투자다. 노래가 진짜 좋은데 타이밍이 뭔가 안 맞았다”고 했다.
또 백지영은 “그 때 지혜가 몸무게 40kg 초반까지 빠졌다. 방송 대기실에 갔는데 너무 예쁜데 목에 뼈가 보였다. 불안장애 약을 먹었다. 그 시기를 지내며 지혜가 원을 풀었다고 하면 상관없는데 이게 필요한 일이었을까”라며 후회도 드러냈다.
이지혜는 “있어야 하는 과정이었다. 끝이 아니다. 간절함이 있으면. 저는 열심히 했다”고 말했고, 백지영도 “내가 산 증인이다. (이지혜가) 1분 1초도 허투루 안 썼다”고 증언했다. 나르샤는 “저는 좀 부럽다. 이런 관계 친구가 있다는 게. 업계 사람으로서”라고 부러움을 드러냈다. (사진=E채널, 채널S ‘놀던언니’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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