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다목적댐 저수량 95억t 역대 최대…"가뭄 없을 것"

홍준석 2024. 1.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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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 전에 댐 가뭄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환경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다목적댐 20곳 저수량은 역대 최대인 94억9천700만t으로 집계됐다.

환경부는 "올해 홍수기 전까지 댐 가뭄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기후위기 심화에 대비해 신규 댐 건설과 기존 댐 리모델링 등으로 가뭄과 홍수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안전망을 두텁게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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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월 저수율이 20% 밑으로 떨어져 바닥 드러냈던 전남 화순 동복댐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올해는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 전에 댐 가뭄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환경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다목적댐 20곳 저수량은 역대 최대인 94억9천700만t으로 집계됐다.

총저수량(129억2천300만t) 기준 저수율은 73%로 예년의 1.5배 수준이다.

용수댐 14곳도 저수량이 2억8천200만t, 저수율이 63%(예년의 136%)로 양호한 상태다.

저수율이 높은 것은 비가 많이 왔기 때문이다.

작년 다목적댐 유역에는 예년보다 37% 많은 1천716㎜의 비가 왔다.

환경부는 "올해 홍수기 전까지 댐 가뭄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기후위기 심화에 대비해 신규 댐 건설과 기존 댐 리모델링 등으로 가뭄과 홍수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안전망을 두텁게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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