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푹 쉰 클린스만호, 오늘부터 다시 뛴다 [아시안컵]

김도용 기자 2024. 1.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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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전 쾌승 후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 태극전사들이 다시 실전 모드에 돌입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 4시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해 3월 대표팀을 지도하기 시작하면서 휴식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휴식은 지난 3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에서 쉼 없이 강도 높은 훈련을 했던 대표팀에게는 더욱 달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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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전 승리 후 휴식…17일부터 훈련 재개
20일 오후 8시30분 요르단과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대한민국과 바레인의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한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3.1.15/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도하(카타르)=뉴스1) 김도용 기자 = 바레인전 쾌승 후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 태극전사들이 다시 실전 모드에 돌입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 4시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지난 15일 바레인과의 대회 첫 경기에서 3-1로 승리한 클린스만호는 다음날 훈련 없이 휴식을 취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일부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관전하기 위해 카타르에 온 가족, 지인과 만나며 시간을 보냈다. 또한 일부는 숙소에서 대한축구협회(KFA)가 준비한 다양한 놀거리 등을 활용거나 홀로 시간을 보내면서 스트레스를 풀기도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해 3월 대표팀을 지도하기 시작하면서 휴식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국내에서 A매치를 치른 다음날은 늘 선수단에게 하루 외박을 주면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도록 했다.

특히 이번 휴식은 지난 3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에서 쉼 없이 강도 높은 훈련을 했던 대표팀에게는 더욱 달콤했다.

황인범(즈베즈다)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우승에 초점을 맞춘 한국은 토너먼트 이후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실행, 아직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충분한 휴식은 다음 단계를 위해 필요하다.

이제 한국은 20일 열리는 요르단과의 2차전을 위한 준비에 돌입한다.

요르단은 말레이시아와의 1차전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두며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요르단을 상대하기 위한 전술 훈련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황희찬./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이날 훈련에 황희찬(울버햄튼)의 참가 여부에도 관심이 높아진다. 황희찬은 아부다비 훈련 도중 왼쪽 엉덩이 근육에 불편함을 느껴 도하에 입성한 뒤 아직까지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하지만 상태가 호전되고 있어 이르면 2차전 출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반면 왼쪽 종아리 부상을 입은 김진수(전북)는 회복하는데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김진수는 조별리그를 건너뛰고, 토너먼트부터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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