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푹 쉰 클린스만호, 오늘부터 다시 뛴다 [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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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전 쾌승 후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 태극전사들이 다시 실전 모드에 돌입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 4시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해 3월 대표팀을 지도하기 시작하면서 휴식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휴식은 지난 3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에서 쉼 없이 강도 높은 훈련을 했던 대표팀에게는 더욱 달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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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8시30분 요르단과 조별리그 2차전
(도하(카타르)=뉴스1) 김도용 기자 = 바레인전 쾌승 후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 태극전사들이 다시 실전 모드에 돌입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 4시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지난 15일 바레인과의 대회 첫 경기에서 3-1로 승리한 클린스만호는 다음날 훈련 없이 휴식을 취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일부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관전하기 위해 카타르에 온 가족, 지인과 만나며 시간을 보냈다. 또한 일부는 숙소에서 대한축구협회(KFA)가 준비한 다양한 놀거리 등을 활용거나 홀로 시간을 보내면서 스트레스를 풀기도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해 3월 대표팀을 지도하기 시작하면서 휴식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국내에서 A매치를 치른 다음날은 늘 선수단에게 하루 외박을 주면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도록 했다.
특히 이번 휴식은 지난 3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에서 쉼 없이 강도 높은 훈련을 했던 대표팀에게는 더욱 달콤했다.
황인범(즈베즈다)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우승에 초점을 맞춘 한국은 토너먼트 이후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실행, 아직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충분한 휴식은 다음 단계를 위해 필요하다.
이제 한국은 20일 열리는 요르단과의 2차전을 위한 준비에 돌입한다.
요르단은 말레이시아와의 1차전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두며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요르단을 상대하기 위한 전술 훈련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훈련에 황희찬(울버햄튼)의 참가 여부에도 관심이 높아진다. 황희찬은 아부다비 훈련 도중 왼쪽 엉덩이 근육에 불편함을 느껴 도하에 입성한 뒤 아직까지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하지만 상태가 호전되고 있어 이르면 2차전 출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반면 왼쪽 종아리 부상을 입은 김진수(전북)는 회복하는데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김진수는 조별리그를 건너뛰고, 토너먼트부터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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