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0억 이강인 동기가 사라진 이유..."심각한 바이러스 감염, 6KG 빠지고 합병증 발생"

신동훈 기자 2024. 1. 17.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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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곤살루 하무스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 구상에 빠졌다는 건 잘못된 추측일 가능성이 높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도 17일 "하무스는 심각한 건강 문제를 극복한 듯하다. 실종된 하무스는 부상으로 인해 한동안 엔리케 감독 선택에서 빠졌다. 이제 과거의 이야기이며 하무스는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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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곤살루 하무스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 구상에 빠졌다는 건 잘못된 추측일 가능성이 높다.

하무스는 지난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에 왔다. PSG는 스트라이커가 필요했다. 킬리안 음바페가 있지만 측면을 더 선호했고 최전방 자리는 공석이었다.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이탈로 공격수 숫자까지 부족했다. PSG는 재정적 페어 플레이를 지키기 위해 하무스를 벤피카에서 일단 임대 영입했다. 이후 여유가 생겨 완전 이적 조건을 발동해 6,500만 유로(약 950억 원)에 완전 영입했다.

벤피카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고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밀어내는 등 존재감을 보였기에 PSG에서 기대감은 컸다. 지금까지는 매우 실망스럽다. 같이 온 랑달 콜로 무아니와 더불어 득점력이 저조하며 최전방 무게감도 떨어진다. 엔리케 감독은 음바페를 최전방에 내세우고 브래들리 바르콜라, 이강인, 마르코 아센시오, 우스만 뎀벨레를 좌우에 배치하는 전술을 쓰고 있다.

콜로 무아니는 쭉 기용됐는데 하무스는 아니었다. 프랑스 리그앙에서 13경기를 뛴 하무스의 출전시간은 674분이다. 흐벨과의 쿠프 드 프랑스에서 1골을 넣었는데 9-0 대승이 나와 크게 돋보이지 않았다.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서도 엔리케 감독 계획에 없는 듯한 모습에 우려의 시선이 쏠리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포르투갈 '헤코르드'는 16일(한국시간) 최근 하무스의 출전 빈도가 줄어들었는지 전했다. 해당 매체는 "엔리케 감독 옵션에 제외됐다는 말이 있는데 현실은 아니다. 하무스는 알려지지 않은 건강 문제가 있었다. 몇 주 동안 심각한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6KG이 빠졌다. 이어 여러 합병증을 겪으며 피해를 입었다. 지난 달 이야기다. 제대로 뛰지 못한 이유이기도 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하무스의 몸 상태는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동안 더 안 좋아졌다. PSG는 전반적으로 모니터링을 하면서 벤피카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제 하무스는 건강해졌다. 체중도 거의 회복했다. 이제 하무스는 선발을 놓고 싸울 예정이다"고 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도 17일 "하무스는 심각한 건강 문제를 극복한 듯하다. 실종된 하무스는 부상으로 인해 한동안 엔리케 감독 선택에서 빠졌다. 이제 과거의 이야기이며 하무스는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했다. 하무스가 후반기엔 다른 모습을 보일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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