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꾼 말만 듣지 마라"..전청조에 '공범' 지목 당한 남현희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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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대 사기 혐의로 기소된 전청조(28)씨가 한때 재혼 상대였던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를 공범 중 한 명으로 지목했다.
남씨는 지난 16일 오후 개인 SNS에 '사기꾼의 말'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지난해 10월 25일 전청조의 실체를 알게 된 이후부터 현재까지 경찰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며 자신은 전청조의 공범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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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수십억대 사기 혐의로 기소된 전청조(28)씨가 한때 재혼 상대였던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를 공범 중 한 명으로 지목했다. 이에 남씨는 “저는 절대 공범이 아니다”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씨는 지난 16일 오후 개인 SNS에 ‘사기꾼의 말’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지난해 10월 25일 전청조의 실체를 알게 된 이후부터 현재까지 경찰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며 자신은 전청조의 공범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는 “사기꾼 말만으로 기사화 그만해달라. 너무 억울해서 그동안 경찰에 제출한 모든 증거를 공개하려 한다”면서 “검찰과 경찰의 수사 결과로 공범이 절대 아님을 입증하겠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씨는 지난 15일 공판에서 ‘범행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사람이 누구냐’는 검사의 신문에 남씨와 경호실장 이모 씨(27)를 지목했다. 전씨는 편취한 투자금 일부 사용처에 대해 “이씨와 남현희, 저 이렇게 셋이 나눠서 환전했고, 나머지 현금은 남씨와 이씨에게 각각 용돈으로 지급됐다”고 했다.
이 같은 전씨의 주장과 관련, 경호원 이씨도 현재 공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자신은 고용주인 전씨의 지시에 따랐을 뿐이며 전씨의 실체를 몰랐다는 것이다.
이씨는 “사기 전과 사실이 있다고 하는데 사실인지 전씨에게 물어봤고, 전씨가 ‘맞는데 양어머니 때문에 생긴 일이니 신경 쓰지 말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저는 2023년 10월 25일 전청조의 실체를 알게 된 이후부터
2024년 1월 현재까지 경찰조사에 협조하여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습니다.
사실여부 확인 위해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사건이지만
과정속에 전청조와 전창수(전청조의 친부) 사기꾼 부녀가 구속되어 무척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절대 공범이 아닙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사기꾼 말만으로 기사화 그만 해주세요.
너무 억울해서 그동안 경찰에 제출한 모든 증거를 공개하려 합니다.
*검찰과 경찰의 수사 결과로
공범이 절대 아님을 입증 하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투자사기 #전청조 #남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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