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파키스탄 내 무장 단체 기지 공격…어린이 2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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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파키스탄 내 무장세력 자이시 알-아들(Jaish al-Adl)의 기지로 추정되는 곳을 공격했다고 국영 IRNA통신이 16일(현지시간)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의 혁명수비대(IRGC)는 파키스탄의 발루치스탄에 근거를 둔 무장단체 자이시 알 아들의 기지 두 곳을 미사일로 공격했다.
로이터통신은 자이시 알 아들이 앞서 파키스탄과의 접경 지역에서 이란 보안군을 공격한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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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외교부 "이란의 도발적 영공 침범, 강력히 규탄"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이란이 파키스탄 내 무장세력 자이시 알-아들(Jaish al-Adl)의 기지로 추정되는 곳을 공격했다고 국영 IRNA통신이 16일(현지시간)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의 혁명수비대(IRGC)는 파키스탄의 발루치스탄에 근거를 둔 무장단체 자이시 알 아들의 기지 두 곳을 미사일로 공격했다. 이란은 전날에도 이라크 에르빌 소재 '반(反)이란 테러리스트 단체들'을 탄도미사일로 공격했다.
IRNA는 자세한 설명 없이 "이 기지들이 미사일과 무인기 공격을 받아 파괴됐다"고만 했다. 파괴된 기지는 발루치스탄주(州)에 위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과 국경을 맞댄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의 정보장관 얀 아차크자이는 이번 공격에 관한 확인을 거부했다.
로이터통신은 자이시 알 아들이 앞서 파키스탄과의 접경 지역에서 이란 보안군을 공격한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파키스탄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이란의 도발적인 영공 침범을 강력히 규탄"했다고 밝혔다. 이란 외무부 관리에게 항의하고 책임자를 초치했다고도 덧붙였다.
당국은 이번 공습으로 2명의 무고한 어린이가 사망했다고 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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