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한 적 없는데요"...벤피카, '2004년생 최고 재능' 맨유 이적설 공식 부인

신동훈 기자 2024. 1. 17.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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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피카가 주앙 네베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을 부인했다.

벤피카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네베스 우선협상권 존재를 부인한다. 맨유와 네베스 이적을 두고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 그렇게 할 생각도 없다. 지금 나오는 기사들은 모두 거짓이다"고 전했다.

네베스가 아직 보여준 게 없어도 재능이 있고 계약기간도 4년이나 남았기에 벤피카는 막대한 이적료를 요구할 가능성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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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생 포르투갈 유망주 주앙 네베스 맨유 이적설
벤피카는 구단 홈페이지 통해 이적설 공식 부인
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벤피카가 주앙 네베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을 부인했다.

벤피카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네베스 우선협상권 존재를 부인한다. 맨유와 네베스 이적을 두고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 그렇게 할 생각도 없다. 지금 나오는 기사들은 모두 거짓이다"고 전했다.

네베스는 맨유와 연결됐다. 2004년생 벤피카 소속 네베스는 미드필더다. 벤피카카 배출한 또 하나의 재능으로 2004년생인데 A매치만 3경기를 뛰었다. 중앙에서 활발한 움직임과 패스 전개로 벤피카 경기마다 눈에 띄는 선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활약을 하면서 존재감을 보였다.

맨유가 관심을 가졌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13일 "맨유는 네베스 영입을 위해 벤피카와 협상을 할 예정이다. 새롭게 맨유 지분을 사들인 짐 랫클리프는 선수 영입을 추진했고 네베스는 우선 투자 자원이다. 로저 슈미트 감독은 누구도 겨울에 떠나지 않을 거라고 주장했다. 네베스는 2028년까지 벤피카와 계약이 되어 있긴 하다. 맨유는 밑작업을 시작할 것이다"고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네베스 영입 추진 소식에 맨유 팬들은 우려를 표했다. 현재 맨유에 필요한 즉시 전력감 공격수다. 마커스 래쉬포드, 안토니 마르시알이 제 역할을 못해주는 상황에서 안토니 등의 다른 공격수들 부진도 길어지고 있다. 제이든 산초, 한니발 메브리가 이탈을 했고 파쿤도 펠리스트리도 임대가 임박했다. 새로운 공격수가 필요한데 또 어린 재능, 심지어 미드필더에 투자를 한다는 소식에 맨유 팬들은 걱정 어린 시선을 보냈다.

엄청난 이적료도 예상이 됐다. 벤피카는 축구계 대표 거상이다. 적은 돈에 선수를 데려와 키우고 비싼 값에 파는데 전문적인 팀이다. 네베스가 아직 보여준 게 없어도 재능이 있고 계약기간도 4년이나 남았기에 벤피카는 막대한 이적료를 요구할 가능성이 컸다. 최근 대형 이적료로 어린 선수들을 사오고도 실패를 맛본 맨유 팬들은 불안하게 느끼는 게 당연하다.

벤피카가 공식적으로 선을 그면서 네베스 맨유행 가능성은 0에 수렴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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