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3분기 지급여력비율 개선… 권고치에 못미친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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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의 지난해 3분기 K-ICS(지급여력비율)가 개선된 가운데 MG손해보험과 KDB생명 등 2개사는 금융당국 권고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경과조치 적용 후 보험사의 K-ICS는 224.2%로 전분기 말(223.6%)보다 0.6%p(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3분기 보험사들의 가용자본은 전분기보다 2조2000억원 증가한 26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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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경과조치 적용 후 보험사의 K-ICS는 224.2%로 전분기 말(223.6%)보다 0.6%p(포인트) 상승했다. 생보사는 전분기보다 0.2%포인트 오른 224.5%, 손보사는 1.1%포인트 상승한 223.8%를 기록했다.
경과조치 적용 전 K-ICS는 전분기 말보다 0.1%포인트 오른 201.8%로 집계됐다. 생보사는 195.9%로 0.3%포인트 내린 반면, 손보사는 0.6%포인트 올라 210.6%를 나타냈다.
지급여력제도는 보험사가 예상치 못한 손실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자기자본을 보유하도록 하는 건전성 규제다. 금융당국은 이 비율이 150%에 미달하면 경영개선 권고를 내리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보험사들의 가용자본은 전분기보다 2조2000억원 증가한 26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보험부채 감소 효과로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이 1조8000억원 늘어났고, 신계약 유입에 따른 조정준비금이 1조1000억원 증가했다.
요구자본은 116조7000억원으로 7000억원 증가했다. 시장리스크가 9000여억원 감소했지만 해지율 충격가정에 따른 해지위험이 3조6000억원 늘어난 영향이다.
보험사별로 보면 생보업계에서는 라이나생명(317.0%), 메트라이프생명(282.4%), KB라이프생명(277.0%), AIA생명(234.0%), 삼성생명(220.5%) 등을 기록했다. KDB생명 경우 134.1%였다.
손보업계에서는 신한EZ손해보험(406.8%), ACE손해보험(304.0%), AIG손해보험(280.6%), AXA손해보험(280.6%), 삼성화재(263.3%) 등이었다. MG손해보험은 64.5%에 그쳤다.
금감원은 "지급여력비율이 224.2%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금리, 환율 등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충분한 지급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감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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