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샤인머스캣, 대만시장 공략

거창군·거창한거창조공법인
두차례 걸쳐 9.3t 수출 결실

경남 거창 서북부경남거점산지유통센터(APC)에서 열린 ‘거창 샤인머스캣 대만 수출 선적식’에서 허원길 남거창농협 조합장(왼쪽 두번째), 오종석 거창사과원예농협〃(〃네번째부터), 김종두 수승대농협〃, 신중갑 거창농협〃, 구인모 거창군수, 이태용 NH농협 거창군지부장, 신화범 북부농협 조합장 등 참석자들이 ‘샤인머스캣’을 들어 보이고 있다.

경남 거창군(군수 구인모)과 거창한거창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김종경)이 9일 서북부경남거점산지유통센터(APC)에서 ‘거창 샤인머스캣 대만 수출 선적식’을 했다.

선적식에는 구인모 군수, 이태용 NH농협 거창군지부장, 신중갑 거창농협 조합장, 김종두 수승대농협〃, 신화범 북부농협〃, 허원길 남거창농협〃, 오종석 거창사과원예농협〃, 김종경 대표, 한국포도회 거창지부 소속 농가 등 20여명이 참석해 대만 수출을 축하했다.

이날 선적된 물량은 17브릭스(Brix) 이상의 고품질 ‘샤인머스캣’ 4.5t, 5200만원 상당으로 수출업체 ㈜리하이텍을 통해 대만 현지 소매점에서 판매된다. 12일에도 4.8t을 추가로 수출했다.

거창한거창조공법인과 한국포도회 거창지부 소속 생산농가는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거창 ‘샤인머스캣’이 해외에서 더욱 인정받을 수 있도록 고품질 ‘샤인머스캣’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수출 주관 농협인 수승대농협 김 조합장은 “거창 ‘샤인머스캣’이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만으로 수출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거창 농산물의 우수성 홍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 군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고품질 ‘샤인머스캣’ 생산에 힘쓰는 지역농가들의 노고와 수출업체의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농가 조직화를 통한 공동선별로 고품질 거창 ‘샤인머스캣’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