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야구대표팀 전임 감독 곧 선임…3월 MLB 팀 상대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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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야구 국가대표팀을 이끌 새로운 전임 감독 선임 절차에 돌입한다.
KBO는 조만간 현재 공석 상태인 야구대표팀 감독직을 맡을 지도자를 선임할 예정이다.
KBO는 2021년 도쿄 올림픽을 끝으로 대표팀 전임 감독제를 폐지, 국제 대회마다 감독을 뽑아왔다.
KBO는 2023 WBC에서 1라운드 탈락의 참사를 당한 뒤 'KBO리그·팀 코리아 레벌업 프로젝트'를 발표, 대표팀 전임 감독제를 환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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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는 2026 WBC까지, 2024 프리미어12도 지휘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야구 국가대표팀을 이끌 새로운 전임 감독 선임 절차에 돌입한다.
KBO는 조만간 현재 공석 상태인 야구대표팀 감독직을 맡을 지도자를 선임할 예정이다.
KBO는 2021년 도쿄 올림픽을 끝으로 대표팀 전임 감독제를 폐지, 국제 대회마다 감독을 뽑아왔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이강철 감독이,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는 류중일 감독이 각각 대표팀을 지휘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한 류중일 감독 체제로 치렀다.
이번에는 대표팀 전임 감독을 다시 선임한다. KBO는 2023 WBC에서 1라운드 탈락의 참사를 당한 뒤 ‘KBO리그·팀 코리아 레벌업 프로젝트'를 발표, 대표팀 전임 감독제를 환원하기로 했다.
새 전임 감독은 약 2년 동안 각종 평가전과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6 WBC에서 대표팀을 지휘하게 된다.
새 전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3월 메이저리그(MLB) 팀과의 두 차례 경기를 통해 닻을 올린다.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3월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시즌 메이저리그(MLB) 개막 2연전에 앞서 대표팀,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등과 스페셜게임(공식 연습 경기)을 펼친다.
스페셜 게임은 대표팀이 다저스, 샌디에이고와 한 번씩 대결하고 키움은 샌디에이고와, LG는 다저스와 한 경기씩 치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소는 모두 고척스카이돔이며, 경기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대표팀은 KBO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은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 새 시즌 담금질을 하다가 대표팀에 소집된다.
해외파 차출 의무 규정 등이 없어 샌디에이고에서 뛰는 김하성과 고우석은 상대팀으로 대표팀과 대결하게 된다.
한편 대표팀은 메이저리그 팀과 맞대결을 펼칠 뒤에도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꾸준하게 해외팀과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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