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출신 MF 고승범, 울산 유니폼 입는다…“기대·응원 만족시킬 만한 활약 펼치고파”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4. 1. 1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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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HD가 고승범을 품에 안으며 중원을 보강했다.

울산은 "K리그 정상급 미드필더 고승범을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리그와 컵 대회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던 고승범은 그 결과 2022시즌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팀과 A매치 데뷔에 성공한다.

한편 16일 일본 이시가키로 출발해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울산 선수단에 합류한 고승범은 울산의 다가오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전 경기와 2024시즌 리그 개막 준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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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HD가 고승범을 품에 안으며 중원을 보강했다.

울산은 “K리그 정상급 미드필더 고승범을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도에서 축구를 시작한 고승범은 각종 대회와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일찌감치 유망주로 이름을 알렸다. 경희대학교에 진학해서도 제51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전 경기(8경기)에 출장해 8개의 공격 포인트(6득점 2도움)를 기록하는 등 실력을 증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프로 무대의 등용문인 ‘덴소컵’(한일대학축구정기전)과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고승범은 2016시즌 수원삼성에 입단했다.

울산으로 이적하게 된 고승범. 사진=울산 제공
고승범은 울산에서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까. 사진=울산 제공
고승범은 이어 2018년 대구FC로 한 시즌 임대 이적을 떠난 것을 제외하고 8시즌을 수원삼성에서 활약하며 사실상 원클럽 맨과 같은 입지를 다졌다. 팀의 중심으로 무섭게 성장하던 그는 2019시즌 수원삼성의 FA컵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우며 대회 MVP로 등극, 사실상 팀의 에이스가 됐다.

리그와 컵 대회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던 고승범은 그 결과 2022시즌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팀과 A매치 데뷔에 성공한다. 이후에도 꾸준히 대표팀 명단에 오르던 고승범은 2021~2022년 김천상무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했으며, 2023시즌에도 리그 32경기에 출장, 전성기를 이어갔다.

고승범은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테크닉으로 팀의 공격력에 큰 도움을 주는 자원으로 정평이 나있다. 울산에 합류하는 고승범은 보야니치, 이규성과 같은 테크니션들과의 조화로 팀의 점유율 및 득점력에 상당한 상승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고승범은 “익숙하고 성장해 온 곳을 떠나온 만큼 큰 결정과 각오로 팀을 옮기게 됐다. 그냥 잘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의 기대와 응원을 만족시킬 만한 활약을 펼치고 싶다. 가까이서, 또 멀리서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감사드리며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한편 16일 일본 이시가키로 출발해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울산 선수단에 합류한 고승범은 울산의 다가오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전 경기와 2024시즌 리그 개막 준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고승범의 합류로 울산은 탄탄한 중원을 보유하게 됐다. 사진=울산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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