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절친, 복귀하자마자 떠난다...브렌트포드 '임대' 임박→협상 마무리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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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레길론의 브렌트포드 이적이 임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브렌트포드는 레길론과의 대화에서 진전을 보였다. 임대 이적이 근접했으며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 선수 측과 대화가 이어질 것이며 레길론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렇게 겨울 이적시장에 돌입하자 맨유는 레길론의 임대를 종료했다.'조기 종료' 형태지만, 애초부터 계획된 것이라는 주장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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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세르히오 레길론의 브렌트포드 이적이 임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브렌트포드는 레길론과의 대화에서 진전을 보였다. 임대 이적이 근접했으며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 선수 측과 대화가 이어질 것이며 레길론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 출신이었던 레길론은 세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9-20시즌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2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수비력보단 공격에 더욱 고평가를 받았다.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즐겼으며 날카로운 크로스로 전술의 한 축을 담당했다.
토트넘 훗스퍼의 레프트백 문제를 해결하는 듯했다. 스페인에선 수비력이 다소 지적받았지만 토트넘에선 한결 개선된 모습이었다. 이적 첫해부터 주전으로 활약했고 36경기에 출전해 6어시스트를 올렸다. 손흥민과 좋은 호흡을 자랑했으며 과거 손흥민이 상대 선수와 몸싸움에 휘말렸을 때 가장 먼저 달려와서 도와주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입지가 줄어들었다. 2021-22시즌 초반에도 기량을 유지했지만, 시즌 후반기 부상으로 결장하며 자리를 빼앗겼다. 결국 2022-23시즌을 앞두고 임대를 추진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향했다. 아틀레티코에서 만족스럽지 않은 임대 생활을 보낸 레길론.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재이적을 추진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했다.
맨유 생활은 나름 괜찮았다. 하지만 경기력 자체에 대한 의문이 이어졌고 임대 조기 종료 가능성은 꾸준히 언급됐다. 그렇게 겨울 이적시장에 돌입하자 맨유는 레길론의 임대를 종료했다.'조기 종료' 형태지만, 애초부터 계획된 것이라는 주장도 있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크리스 휠러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레길론이 토트넘으로 돌아간다. 임대 계약은 원래부터 6개월로 의도돼 있었다. 레길론은 쇼와 말라시아를 커버할 자원이었으며 이들은 현재 몸 상태를 거의 회복했다"라고 밝혔다.
그렇게 토트넘에 돌아온 레길론. 하지만 그를 위한 자리는 없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미 레길론을 뺀 전력으로 플랜을 구상했다. 곧바로 이적설이 떠올랐고 여러 구단과 접촉했다. 그중 브렌트포드가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취했고 영입에 임박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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