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레알행?’ PSG 공신력 최강 기자도 인정했다!...“음바페는 다음 시즌에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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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결국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PSG 관련 소식에 높은 공식력을 자랑하는 프랑스 매체 'RTL 스포츠'의 압델라 불마 기자는 16일(한국 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직 음바페가 PSG 수뇌부에 그의 결정을 공식적으로 전달하진 않았지만 다음 시즌에 PSG과 동행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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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결국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PSG 관련 소식에 높은 공식력을 자랑하는 프랑스 매체 ‘RTL 스포츠’의 압델라 불마 기자는 16일(한국 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직 음바페가 PSG 수뇌부에 그의 결정을 공식적으로 전달하진 않았지만 다음 시즌에 PSG과 동행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PSG는 음바페가 있는 상황과 없는 상황에 대해 고려하고 차분하게 문제를 관리하고 있다. 음바페는 아직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하지 않았지만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과 접촉은 결코 깨지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제 음바페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음바페가 PSG를 떠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이미 음바페와 PSG는 한 차례 홍역을 치렀다. 당시 음바페가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PSG가 당황했다. 음바페와 계약은 올여름까지다. 계약이 끝나면 음바페를 자유 계약(FA)으로 놔줘야 한다. 쉽게 말해서 세계 최고의 선수를 돈 한 푼 받지 못한 채 다른 팀으로 보내야 한다.
PSG는 선수를 놓치지 않기 위해 프리시즌 제외, 2군 강등 등 여러 조치를 취했으나 음바페는 꿈쩍도 안 했다. 당시 복수의 현지 매체에서는 "음바페가 불안해하지 않는다. 오히려 훈련이 없는 날에는 휴가를 보내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낸다"라고 전했다.
음바페가 다시 PSG에서 뛸 일이 없는 것처럼 보였지만 시즌 초반 선수와 구단이 극적으로 화해했다. 프랑스 리그1 2라운드를 앞두고 음바페가 1군 훈련에 복귀했다. 이어 경기 출전 명단에 포함되더니 후반전엔 교체 투입되기도 했다.
음바페가 보너스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아스’는 “PSG는 음바페를 보내지 않기 위해 필사적이었으나 선수가 보너스 1억 유로(한화 약 1,456억 원)를 포기하기로 합의한 후 입장이 완화됐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은 그가 AS 모나코 소속일 때부터 꾸준히 나왔다. 실제로 레알 마드리드 페레즈 회장도 관심에 대해 부정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영입을 위해 ‘총알’을 장전했다. ‘아스’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이적시장을 위해 2억 6,500만 유로(한화 약 3,858억 원)의 대출과 계좌에 있는 1억 2,800만 유로(한화 약 1,863억 원)를 준비했다.
막대한 연봉을 받았던 에당 아자르와 카림 벤제마 등과 계약을 해지하면서 자금에 여유가 생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대 4억 유로(한화 약 5,824억 원)에 가까운 금액을 선수 영입에 투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끊이지 않는 이적설에 ‘프랑스 레전드’ 크리스토프 뒤가리가 일침을 놓기도 했다. 그는 “난 지쳤다. 관심이 없다. 6개월마다 음바페의 미래에 대해 듣는 것에 지쳤다. 난 그가 다른 팀에 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는 것이 가장 근접하긴 하지만 현 상황에서 정해진 건 없다. 확실한 점은 음바페가 다음 시즌 PSG에 머물 가능성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사진=트위터,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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