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후티 반군 소유 미사일 파괴…"전쟁 원하는 것은 아냐"(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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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예멘에서 활동하며 홍해를 지나는 민간·군용 선박을 위협하는 후티 반군의 미사일 4기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군이 후티 반군의 대함 탄도 미사일(ASBM) 4기를 타격해 파괴했다"고 했다.
이어 "이 미사일들은 예멘 내 후티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에서 발사 준비 중이었으며, 이 지역의 상선과 미군 함정 모두에게 금방이라도 닥칠 수 있는 위협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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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후티, 무모한 공격 중단하는 선택할 시간 남아 있어"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미군이 예멘에서 활동하며 홍해를 지나는 민간·군용 선박을 위협하는 후티 반군의 미사일 4기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군이 후티 반군의 대함 탄도 미사일(ASBM) 4기를 타격해 파괴했다"고 했다.
이어 "이 미사일들은 예멘 내 후티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에서 발사 준비 중이었으며, 이 지역의 상선과 미군 함정 모두에게 금방이라도 닥칠 수 있는 위협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단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후티는 선택의 여지가 있으며, 무모한 공격을 중단하는 올바른 선택을 할 시간이 아직 남아 있다"고 말해 전쟁이나 분쟁의 확대를 원하는 것은 아님을 시사했다.
미국이 후티 반군에 대해 공격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미국과 영국은 지난 12일, 예멘 내 후티 반군의 시설이 있는 약 30곳에 150발 이상의 탄을 투하했다.
이후에도 미군은 14일에는 홍해상 미군 구축함을 향해 발사된 후티 반군의 순항 미사일을 격추했으며, 16일에는 후티 반군으로 향하던 이란산 재래식 무기를 압수했다.
한편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지지를 선언하고, 지난해 11월부터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공격해 왔다.
후티 반군은 이날도 이스라엘로 향하던 그리스 소유 화물선 '조그라피아호'를 미사일로 공격해 "직접 타격"을 가했다. 그리스 해운부 관계자는 화물선이 상당한 피해를 입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CENTCOM도 조그라피아호가 항해가 가능한 상태라고 보고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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