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파키스탄 영토 첫 공격…"반체제 무장단체 기지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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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16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 있는 반(反)이란 무장단체 기지 2곳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파괴했다고 밝혔다.
IRGC 산하 이란 타스님 통신은 "'자이시 알아들'(정의의 군대)의 중요한 본부 2곳을 파괴했다"면서 "이번 공격은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에 있는 이 단체의 가장 큰 본부 중 하나가 있는 한 지역에 집중됐다"고 전했다.
'자이시 알아들'은 이란 남동부 시스탄-발루치스탄에서 활동하는 수니파 무장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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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발루치스탄에 미사일·드론 발사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16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 있는 반(反)이란 무장단체 기지 2곳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파괴했다고 밝혔다.
IRGC 산하 이란 타스님 통신은 "'자이시 알아들'(정의의 군대)의 중요한 본부 2곳을 파괴했다"면서 "이번 공격은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에 있는 이 단체의 가장 큰 본부 중 하나가 있는 한 지역에 집중됐다"고 전했다.
'자이시 알아들'은 이란 남동부 시스탄-발루치스탄에서 활동하는 수니파 무장단체다. 2012년 결성됐다. 이란은 이 단체를 테러단체로 지정하고 있다.
이 단체는 이란 내 발루치족의 권익 신장과 생활 환경 개선을 주장하며 수 년 동안 이란군을 상대로 많은 공격을 감행했다.
지난달엔 시스탄-발루치스탄의 경찰서 한 곳을 공격해 경찰 최소 11명을 숨지게 했다.
시스탄-발루치스탄은 아프가니스탄 및 파키스탄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이란 보안군과 수니파 무장 세력, 마약 밀수업자들 간 충돌이 끊이지 않는다.
이 곳은 또 이란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 중 하나다. 시아파가 대다수인 이란에서 소수 민족인 수니파 발루치족이 거주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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