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도 덩달아 뛰어… 서울 국민평형 84㎡ 11억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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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공사비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서울 민간 아파트 국민 평형인 전용 84㎡ 분양가가 11억 원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가격 인상 압박이 계속되며 향후 분양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3495만 원으로 전월보다 2.36%, 전년 동기 대비로는 17.3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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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공사비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서울 민간 아파트 국민 평형인 전용 84㎡ 분양가가 11억 원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가격 인상 압박이 계속되며 향후 분양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6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1월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전월보다 3.8포인트 상승한 110으로 지난해 10월(108.6) 이후 가장 높았다. 앞으로 분양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한 주택사업자가 그만큼 더 많았다는 의미다.
이미 아파트 분양가는 오를대로 오른 상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3495만 원으로 전월보다 2.36%, 전년 동기 대비로는 17.36% 올랐다. 이를 전용 84㎡로 환산하면 약 11억8800만 원이다.
분양가 상승의 가장 큰 이유는 공사비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기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건설공사비지수는 153.37로 집계됐다. 3년 전인 2020년 대비 27.6% 올랐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7∼12월) 일평균 건설업 임금은 26만5516원으로 상반기(1∼6월)보다 3.95% 올랐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코로나19 이후 물가 인상과 공사원가 인상이 함께 나타나면서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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