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관광혁신국 꾸려 낙화분수·해상무대 등 체류형 야간관광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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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관광산업 개발은 지역의 체류형 관광 육성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정책입니다." 16일 경남 통영시 김외영(56·사진) 관광혁신국장은 야간관광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오직 통영만이 가지고 있는 야간관광자원을 최대한 살려 소도시 야간관광의 중심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통영시는 올해 야간관광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관광혁신국을 지난 8일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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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관광산업 개발은 지역의 체류형 관광 육성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정책입니다.” 16일 경남 통영시 김외영(56·사진) 관광혁신국장은 야간관광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오직 통영만이 가지고 있는 야간관광자원을 최대한 살려 소도시 야간관광의 중심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통영시는 올해 야간관광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관광혁신국을 지난 8일 출범시켰다. 관광혁신과 해양관광과 관광지원과 등 1국 3과 체제로 가동된다. 지금까지 여러 부서에 산재했던 관광 관련 업무를 한 곳으로 집결한 것이다. 행정 역량을 관광 분야에 집중 투입해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기도 하다. 이 중에서도 야간관광산업 개발이 핵심이다.
관광혁신국 첫 수장에 오른 김 국장은 통영 야간관광 브랜드 ‘투나잇 통영(Tonight TongYeong)’을 중심으로 내년까지 야간관광 특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야간관광 여건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강구안과 항남동 원도심 일원에서 이어지는 해안선을 따라 통영만의 빛을 머금는 야간명소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올해 강구안 일원에 낙화분수와 레이저 등을 설치하고, 밤바다를 배경으로 야간행사를 열 수 있는 해상무대도 조성할 예정이다. 통영의 야간관광 중심지 ‘디피랑’은 강구안 일원까지 확장한다.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계획’도 야간관광과 연계해 추진한다. 통영은 해당 사업에 총 1206억 원이 반영됐는데, 이 중 통영항 관광 기반 구축에 777억 원이 투입된다. 강구안 미항을 조성하고 야간 문화·예술·공연, 야간축제 먹거리 개발 등에 투자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린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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