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인도와 3조, 여자는 이탈리아와 5조 배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달 뒤 열릴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 탁구대표팀이 예선에서 맞붙을 상대가 정해졌다.
한국 남녀부 모두 국제탁구연맹(ITTF) 랭킹에 따라 톱시드를 받은 가운데 여자부가 푸에르토리코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쿠바와 함께 5조로 배정됐다.
이어진 조 추첨에서 한국 여자부는 푸에르토리코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쿠바와 5조로 배정받았다.
우선 랭킹 1~8위 국가가 순위대로 톱시드에 자동 배치되는데, 한국 여자부는 랭킹 5위, 남자부는 3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박형준 시장·ITTF 회장 참석
- 부산 e스포츠경기장서 진행
- 선수단 규모 40여개국 2000명
- 내달 성공적인 대회 개최 다짐
한 달 뒤 열릴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 탁구대표팀이 예선에서 맞붙을 상대가 정해졌다. 한국 남녀부 모두 국제탁구연맹(ITTF) 랭킹에 따라 톱시드를 받은 가운데 여자부가 푸에르토리코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쿠바와 함께 5조로 배정됐다. 남자부는 인도 폴란드 칠레 뉴질랜드와 함께 3조로 묶였다.
16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부산e스포츠경기장에서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그룹예선 조 추첨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대회 개막을 정확히 한 달 앞둔 시점에 열렸다.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다음 달 16~25일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ITTF 회장을 맡고 있는 페트라 쇠링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장을 비롯해 스테판 데인튼 ITTF 최고 경영자(CEO), 박형준(부산시장)·유승민 대회 공동조직위원장, ‘탁구 레전드’ 현정화 유남규 등이 참석했다.
페트라 쇠링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역사적인 순간을 여러분과 함께 맞게 돼 대단히 영광”이라며 “2020년에 개최돼야 할 대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이제야 열리게 됐다. 기다린 만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진 조 추첨에서 한국 여자부는 푸에르토리코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쿠바와 5조로 배정받았다. 남자부는 인도 폴란드 칠레 뉴질랜드와 함께 3조로 묶였다. 그룹 배정과 추첨 기준은 지난해 12월 ITTF 랭킹 순이다. 우선 랭킹 1~8위 국가가 순위대로 톱시드에 자동 배치되는데, 한국 여자부는 랭킹 5위, 남자부는 3위다. 이후 차순위 순서대로 4개 나라씩을 같은 포지션 그룹으로 묶어 스네이크 방식으로 추첨, 지그재그로 배치됐다.
남녀 세계 1위 ‘최강’ 중국이 속한 여자부 1조에는 헝가리 인도 스페인 우즈베키스탄, 남자부 1조에는 크로아티아 벨기에 헝가리 쿠바로 구성됐다. 또 다른 우승 후보인 일본은 여자부에서 브라질 룩셈부르크 남아프리카공화국과 2조, 남자부에서는 대만 나이지리아 체코 마다가스카르와 5조에 속했다.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40여 개국 2000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메가스포츠 이벤트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 우리나라에 탁구가 도입된 지 정확히 100주년인 올해 개최되고, 국내에서는 처음 열려 기념비적인 대회로 남을 예정이다. 특히 오는 7~8월 열리는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남녀 8장씩 걸려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조추첨 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유승민 위원장은 “한국의 입장에서 봤을 때 괜찮은 조 추첨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본선에서 중국을 꺾으려는 더 높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