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첫골·이강인 멀티골, 역시 태극 월드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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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한국 일본 이란 호주 등 '우승 후보 4인방'이 나란히 승전고를 올렸다.
아시아의 축구 강국 일본(17위) 이란(21위) 호주(25위)도 나란히 조별리그 1차전에서 2골 차 이상 승리를 가져가며 우승을 향한 첫 단추를 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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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심 옐로카드 남발에 경고 5번
- 우승 후보 호주·일본도 승전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한국 일본 이란 호주 등 ‘우승 후보 4인방’이 나란히 승전고를 올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바레인을 3-1로 제압했다.
이날 한국은 경기 초반 답답한 흐름을 보이다 전반 38분 황인범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황인범은 이재성이 왼쪽에서 넘긴 땅볼 크로스가 상대 선수 발을 맞고 굴절되자 차분하게 왼발로 감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바레인은 후반 6분 알리 마단의 로빙 침투 패스를 모하메드 마룬이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실패하자 알하샤시가 재차 슈팅해 1-1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후반 11분 김민재의 패스를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받은 이강인이 공을 한 번 트래핑한 뒤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만들었고, 24분에는 황인범의 전진 패스를 쐐기골로 연결시켰다. 손흥민은 이날 몇 차례 좋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5개의 경고가 나온 것에 대해 “까다로운 경기였다. 중국 심판이 너무 이른 시점부터 옐로카드를 많이 준 게 영향을 미쳤다”며 불만을 터트렸다. 하지만 이강인에 대해서는 “아시안컵 개막전에서 2골을 넣었으면 당연히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될 자격이 있다”고 추켜세웠다.
아시아의 축구 강국 일본(17위) 이란(21위) 호주(25위)도 나란히 조별리그 1차전에서 2골 차 이상 승리를 가져가며 우승을 향한 첫 단추를 끼웠다.
먼저 승전고를 울린 건 호주다. 2015년 대회에서 첫 우승을 맛본 호주는 9년 만에 우승 트로피 탈환에 도전한다. 호주는 지난 13일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인도(102위)를 2-0으로 꺾었다. 일본은 2골 1도움을 올린 미나미노 다쿠미의 활약에 힘입어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베트남(94위)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오는 20일 오후 8시30분 도하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요르단(87위)을 상대로 2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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