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레로 가문, 2대 걸쳐 ‘형제 메이저리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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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레로 가문이 155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한 번밖에 나오지 않았던 기록에 도전한다.
2대에 걸쳐 형제 메이저리거를 배출하는 것이다.
게레로 시니어 역시 데뷔 때 형제 메이저리거로 주목을 받았다.
이전까지 2대에 걸쳐 형제 메이저리거를 배출한 건 헤어스턴 가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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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땐 형제가 메이저리거 활약
뉴욕 메츠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유망주 블라디미르 미겔 게레로(17)와 11만7000달러(약 1억5000만 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발표했다. 미겔은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블라디미르 게레로 시니어(49)의 아들이자 현재 토론토 간판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5)의 이복동생이다. 미겔도 장타력이 장기인 선수지만 오른손잡이인 아버지, 형과 달리 왼쪽 타석에서 공을 친다.
게레로 시니어 역시 데뷔 때 형제 메이저리거로 주목을 받았다. 그의 형인 윌톤 게레로(50)는 LA 다저스에서 박찬호(51)와 한솥밥을 먹는 등 MLB에서 8년간 뛰었다. 게레로 시니어, 윌톤 형제는 1998∼2000년 몬트리올에 함께 몸담기도 했다.
이전까지 2대에 걸쳐 형제 메이저리거를 배출한 건 헤어스턴 가문뿐이다. 존 헤어스턴(80), 제리 헤어스턴 시니어(72) 형제가 MLB에서 나란히 뛰었고 제리 헤어스턴 주니어(48), 스콧 헤어스턴(44) 형제가 배턴을 이어받았다. 헤어스턴 가문은 1951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었던 할아버지 샘(1920∼1997)을 포함해 3대가 MLB에서 뛴 기록도 남겼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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