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든 내보낸다...아스널, '선수 2명' 매각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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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모하메드 엘네니와 세드릭 소아레스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에두 디렉터는 1월 이적시장 때 엘네니와 소아레스의 매각을 강행하고자 한다. 두 선수 모두 오는 6월에 계약이 만료되며 1군에서 완전히 배제된 상태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아스널은 상승세에 오르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지만, 엘네니는 컵 대회를 모두 포함해도 10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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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스널이 모하메드 엘네니와 세드릭 소아레스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에두 디렉터는 1월 이적시장 때 엘네니와 소아레스의 매각을 강행하고자 한다. 두 선수 모두 오는 6월에 계약이 만료되며 1군에서 완전히 배제된 상태다"라고 전했다.
엘네니는 2016년 아스널에 합류했다. 중앙 미드필더로서 고른 능력치를 보유한 덕에 확고한 주전은 아니지만 꾸준히 출전 기회를 쌓았다. 비록 1군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매 시즌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리그 두 자릿수 출전 횟수를 기록했다.
2020-21시즌엔 입지가 확 오르기도 했다. 경쟁자들의 부상을 틈타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컵 대회 포함 41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선 조별리그 1차전부터 4강까지 단 두 경기 만을 결장했다.
하지만 지금은 전력에서 완전히 배제된 상태다. 지난 시즌 아스널은 상승세에 오르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지만, 엘네니는 컵 대회를 모두 포함해도 10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이번 시즌엔 데클란 라이스의 합류로 입지가 더욱 줄었고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4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완전히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한 그는 아스널과 계약 만료를 6개월 앞두고 있으며 이번 겨울을 통해 이탈이 유력하다.
소아레스 역시 엘네니와 상황이 비슷하다. 2019-20시즌 후반기 임대를 통해 아스널에 합류했고 준수한 활약을 한 덕에 2020-21시즌 정식 멤버가 됐다. 2021-22시즌 리그 21경기에 나서는 등 적지 않은 출전 기회를 쌓았지만 저조한 경기력으로 이후 전력에서 완전히 배제됐다.
지난 시즌엔 전반기 4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후반기엔 풀럼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이번 시즌에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현재까지 리그 경기엔 단 한 번도 나서지 못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한 경기씩 만을 출전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아스널을 떠날 운명인 두 선수. 그럼에도 아스널이 1월에 매각을 강행하는 이유가 있다. 최소한의 이적료라도 얻기 위해서다. 비록 그 금액은 크지 않겠지만, 아스널은 어떻게든 두 선수의 매각을 통해 자금을 충당할 계획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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