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에 이어 또 '핵심 선수' 못 지켰다...6월에 'FA 작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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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트르 지엘린스키와 나폴리의 이별이 유력하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대업적을 달성했다.
나폴리의 핵심으로 통산 353경기에 출전한 '리빙 레전드'이며 이번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24경기에 나서 3골 3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만약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지엘린스키는 다음 시즌 나폴리가 아닌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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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선수는 나폴리의 제안 거절
여름에 인터밀란 합류 유력
[포포투=한유철]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와 나폴리의 이별이 유력하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대업적을 달성했다. 이제는 하늘의 별이 된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가 있던 1989-90시즌 이후, 33년 동안 챔피언에 오르지 못했지만 김민재와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의 활약에 힘입어 스쿠데토를 들어 올렸다. 그냥 우승도 아닌 리그 종료 5경기를 남겨두고 조기 우승을 확정 짓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이탈리아의 챔피언이 된 나폴리. 2023-24시즌을 대비하기 위핸 '첫 번째' 움직임은 기존 자원 지키기였다. 이미 김민재를 비롯한 핵심 선수들이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이는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 오시멘과 크바라츠헬리아 등은 나폴리에 남았지만 수비의 중심인 김민재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보냈다. 설상가상 팀의 우승을 이끈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과도 이별했다.
그렇게 새 시즌을 맞이한 나폴리. '디펜딩 챔피언'의 위엄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현재 나폴리는 리그 20경기에서 9승 4무 7패(승점 31점)를 기록, 8위에 머물러 있다. '1위' 인터밀란과의 격차는 무려 20점이며 '3위' AC 밀란과의 격차도 11점이나 된다.
팀이 흔들리자 선수들의 미래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미 많은 선수들이 이적설에 연관돼 있으며 이탈을 결정한 선수들도 있다.
지엘린스키가 대표적이다. 나폴리의 핵심으로 통산 353경기에 출전한 '리빙 레전드'이며 이번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24경기에 나서 3골 3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이적이 유력하다. 계약 만료까지 6개월이 남은 시점, 나폴리는 그와의 미래를 이어가기 위해 여러 차례 재계약을 제안했다. 하지만 지엘린스키의 대답은 'No'였다.
이런 상황에서 인터밀란이 접근했다. 상황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지엘린스키는 인터밀란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3+1년 계약이며 연봉은 400만 유로(약 57억 원)다. 자유계약(FA) 형태로 내년 여름 합류할 것이다. 지엘린스키는 급여를 올려주지 않은 나폴리의 재계약 제안에 불만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합의가 완료됐다는 소식도 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는 "인터밀란과 지엘린스키의 합의는 완료됐다. 남은 것은 선수의 사인 뿐이다"라고 밝혔다. 만약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지엘린스키는 다음 시즌 나폴리가 아닌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게 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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