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대회 총점검 완료 ‘안전·위생·한파’ 폐막까지 집중관리

김덕형 2024. 1. 1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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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가 개막 이틀 앞으로 다가온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강원 2024) 총점검을 마쳤다.

강원특별자치도는 16일 도청에서 김진태 도지사 주재로 '강원 2024 대회지원 준비상황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김 지사는 2024 강원대회 개최 시·군(강릉시·평창군·정선군·횡성군)과 도청 각 실국에 안전과 위생 등 감염병 대응 지원에 집중해줄 것을 다시한번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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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강원 준비상황 최종보고회
선수촌 메디컬 클리닉 2곳 조성
주변 식음·숙박시설 점검 강화
경기장 난방쉼터·방한용품 지원
▲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점검회의가 16일 도청 신관회의실에서 김진태 도지사와 도청 각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영

강원특별자치도가 개막 이틀 앞으로 다가온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강원 2024) 총점검을 마쳤다.

강원특별자치도는 16일 도청에서 김진태 도지사 주재로 ‘강원 2024 대회지원 준비상황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김 지사는 2024 강원대회 개최 시·군(강릉시·평창군·정선군·횡성군)과 도청 각 실국에 안전과 위생 등 감염병 대응 지원에 집중해줄 것을 다시한번 주문했다.

특히, 도와 조직위는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나온 선수촌 식당,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숙박시설 조리장을 대상으로 방역 소독을 마쳤다.

또, 선수촌·대회 운영인력 식당에 식재료를 납품하는 업체 15개소는 위생 점검을 받았다. 도는 2월 1일 대회 폐막까지, 경기장 주변 식음료·숙박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개최 시·군과 합동점검을 강화한다.

올림픽 기간, 선수촌과 개최 시·군 숙박 시설에 머무는 선수단·대회관계자는 총 2950명이다. 선수촌에는 메디컬 클리닉 두 곳이 조성돼 의료·지원 인력 116명이 선수 의료 대응을 맡는다. 개최 시군 보건소는 응급의료 신속대응반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강릉 아산병원은 응급의료지원팀을 운영한다.

한파 관리 역시 강화한다. 조직위는 슬라이딩과 설상 종목이 열리는 경기장 5곳(평창 슬라이딩·스키점프·바이애슬론센터, 정선군 하이원 스키 리조트·횡성 웰리힐리 파크 스키리조트)에 관람객 대상 난방쉼터 15개소를 조성했다. 강원도는 담요와 핫팩 등 방한용품 1만 1250개를 지원한다.

김 지사는 “이미, 대회가 시작된 것과 다름없는 상황”이라며 “대회 성공개최의 전제 조건은 안전, 위생, 한파 세 가지다. 일일보고를 원칙으로 폐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김덕형 duckbr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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