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최다 출장 김병지, 선수단에 노하우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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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가 선수단에 특강과 함께 의미 있는 선물을 건넸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지난 15일 강릉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단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선수들은 축구계 선배이자 자신이 소속된 구단의 경영인인 김병지 대표이사의 특강을 진지하게 경청했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특강을 마치고 선수들에게 책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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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베테랑 선수에 유익한 시간”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가 선수단에 특강과 함께 의미 있는 선물을 건넸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지난 15일 강릉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단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K리그 최다 출장에 빛나는 김병지 대표이사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선수들에게 전달했다. 선수들은 축구계 선배이자 자신이 소속된 구단의 경영인인 김병지 대표이사의 특강을 진지하게 경청했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가장 먼저 구단의 정책과 철학을 선수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육성을 기반으로 한 구단의 성장을 설명하며 어린 선수들에게도 기회는 언제나 공평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다음으로 프로선수로서 지켜야 할 것에 대한 주제로 강의를 이어 갔다. 습관(자기 계발과 성실한 태도), 목표의 중요성, 프로선수의 가치, 제2의 인생 준비 등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했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특강을 마치고 선수들에게 책을 선물했다. 젊은 선수들에게는 ‘일본 경영의 신’이라고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명예회장의 ‘왜 일하는가’을 건넸다. 2010년 처음 국내에 소개된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유명 CEO들의 ‘인생 책’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젊은 선수들에게 일과 직업에 대한 가치를 생각해 보길 기대하며 선물했다. 중고참 선수들의 손에는 ‘돈의 속성’이 쥐어졌다. 한인 기업 최초 글로벌 외식 그룹인 스노우폭스그룹의 김승호 회장이 쓴 책으로 출판 이후 지속적으로 경제/경영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다. 중고참 선수들의 자산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책을 골랐다.
한국영은 “어린 선수와 베테랑 선수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었다. 인생, 직업 등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한 명의 사람으로, 한 명의 축구 선수로 살아가면서 필요한 이야기를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책 선물도 감사드린다. 두 종류로 연령대에 적합하게 배려해 주셨다. 꼭 읽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선수들의 독서 및 자기 계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도서 구매비용을 지원하고 클럽하우스 내 독서 공간을 마련해 선수들이 언제든 편히 쉬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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