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입장권 판매대금 훔친 강원랜드 직원 절도혐의 입건

강원랜드 직원이 카지노 입장권 판매대금 8400만원을 훔친 혐의(절도)로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지난 14일 카지노 입장권 발권 데스크에서 근무하는 A씨가 판매대금 8400만원을 훔친 사실을 적발했다. 강원랜드 카지노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9000원을 내야 한다. 강원랜드는 13일 받은 입장료를 금고에 보관했다가 14일 은행이 문을 여는 시간에 맞춰 모아둔 금액을 입금하는데, 이 과정에서 판매대금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따라 강원랜드 관계자들이 A씨를 수소문, 기숙사 화장실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A씨를 발견하고 곧장 병원으로 이송,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강원랜드 관계자는 “사건 발생후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 시스템을 즉시 개선했다”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윤리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주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