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840억원 푼다… 농축산물 60% 할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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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배 등 가격 급등으로 설 연휴 소비 부담이 커진 가운데 정부가 설 민생안정 대책을 펼쳐 강원지역 물가가 안정될지 주목된다.
현재 과일가격 고공행진으로 올해 설 과일세트 선물 가격이 비싸져 강원지역 소비자들의 명절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정부의 대책 마련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의 16일 기준 소매가격을 보면 강원지역 사과(후지·10개·춘천 중앙) 가격은 3만1600원으로 1년 전보다 40.4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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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민간납품단가 지원
온누리 상품권 구매한도 확대
숙박쿠폰 배포 관광 활성화
사과·배 등 가격 급등으로 설 연휴 소비 부담이 커진 가운데 정부가 설 민생안정 대책을 펼쳐 강원지역 물가가 안정될지 주목된다.
정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설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농·축·수산물을 최대 60%까지 할인 지원하는 등 역대 최대 수준인 8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성수품 가격 부담을 덜기로 했다. 사과·배의 대형마트 정부 할인 지원율을 20%에서 30%로 상향하고 민간 납품단가도 지원한다. 농협 과일 선물 세트 10만개는 최대 20% 싸게 판매할 계획이다.
현재 과일가격 고공행진으로 올해 설 과일세트 선물 가격이 비싸져 강원지역 소비자들의 명절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정부의 대책 마련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상재해로 사과와 배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올해 설 과일세트 선물 가격도 작년보다 평균 20~30% 올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의 16일 기준 소매가격을 보면 강원지역 사과(후지·10개·춘천 중앙) 가격은 3만1600원으로 1년 전보다 40.44% 올랐다. 배(신고·10개·강릉 A-유통)는 3만1470원으로 1년 전보다 27.59% 비싸졌다.
값비싼 사과·배 대신 소비자 수요가 겨울철 대표 과일인 감귤(상품)에 쏠리면서 강원지역 감귤 소매가(춘천 중앙)도 동일 기준 10개에 5030원으로 평년 보다 약 60%가량 올랐다.
춘천 MS마트의 명품 사과 세트가격은 5만~7만원대에 책정,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하나로마트 엔타점의 사과세트도 5만원대에 구성됐다. 하나로마트엔타점 관계자는 “사과는 전년 대비 35~40% 정도 올랐다. 하나로마트는 주산지 직거래를 통해 가격을 낮추고, 같은 가격대여도 좋은 품질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0일부터 온누리상품권 사용 확대를 위해 월 할인 구매한도를 1인당 50만원 상향해, 최대 200만원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을 대상으로 내달부터 숙박 쿠폰 20만장도 순차적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황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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