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이혼] 사별한 아내 생일 이튿날 재혼 발표…딸은 극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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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딸의 생일 다음 날 사위가 재혼을 발표해 충격에 빠진 장모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지난 15일 JTBC '사건반장'에는 사별한 사위의 결혼 발표로 손녀가 충격에 빠져 힘들어하는 장모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에 따르면 A씨의 딸은 결혼 후 아이까지 낳고 행복하게 살다 5년 전 급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딸의 사망 이후에도 A씨는 사위, 손녀 딸과 함께 같은 집에서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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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죽은 딸의 생일 다음 날 사위가 재혼을 발표해 충격에 빠진 장모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지난 15일 JTBC '사건반장'에는 사별한 사위의 결혼 발표로 손녀가 충격에 빠져 힘들어하는 장모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에 따르면 A씨의 딸은 결혼 후 아이까지 낳고 행복하게 살다 5년 전 급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딸의 사망 이후에도 A씨는 사위, 손녀 딸과 함께 같은 집에서 지냈다.
이후 최근 딸의 생일을 맞아 납골당에 다녀온 뒤 하루가 지나 사위가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자신이 2달 정도 만난 여성이 있으며 곧 이 여성과 결혼을 한다는 것이었다.
A씨는 이를 말릴 수 없어 받아들였지만 그의 초등학생 손녀 딸은 아버지의 재혼을 완강히 반대했다. 해당 여성이 집을 찾아와도 손녀 딸은 '그림자도 쳐다보기 싫다'며 거부감을 보였다.
A씨는 이에 사위에게 "사춘기인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아이가 중학교에 들어갈 때까지만이라도, 1년이라도 결혼을 늦춰달라"고 했으나 사위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
오히려 사위는 딸에게 "네가 사랑받는 것을 거부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연을 접한 백성문 변호사는 "딸에게 조금씩 정을 붙일 기회가 주면서 조심스럽게 접근시킨 게 아니라 결혼을 한다고 '통보'를 했다. 이것은 장모나 딸에게 몹쓸 짓"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박지훈 변호사는 "먼저 재혼을 하고 그 뒤에 아이 마음을 여는 것도 방법이다. 딸이 내년, 내후년에도 계속 반대한다면 매번 결혼을 미룰 것이냐"라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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