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인도네시아 출신 DF 아르한 영입…“잠재력 펼치기 위해 팀에서 도울 것”

수원FC가 인도네시아 출신 프라타마 아르한 알리프 리파이(Pratama Arhan Alif Rifai/이하 아르한)를 품에 안으며 수비진을 보강했다.

수원은 “측면 수비수 아르한을 영입했다”고 16일 공식 발표했다.

2020년 인도네시아 스마랑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아르한은 2022년 일본 도쿄 베르디에 입단, 동아시아 축구를 익히며 성장한 선수다. 국가대표 경력도 화려하다. A매치 36경기에서 3득점을 올리며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아르한이 수원FC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수원 제공

빠르지만 투박하다는 기존 동남아시아 축구선수에 대한 선입견과 달리 아르한은 기술적인 면에서도 준수하고 크로스·드리블·패스 능력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상당한 거리를 던질 수 있는 롱스로인 능력도 장점으로 측면에서 새로운 공격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선수다.

김은중 수원 감독은 “아르한은 연령별 대표팀 재임 시절부터 눈여겨본 선수”라며 “선수가 가진 잠재력을 펼치기 위해 팀에서도 도울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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