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운송업자들, 우크라 국경봉쇄 시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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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운송업체들의 진출로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시위를 벌여온 폴란드 운송업계가 국경 봉쇄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리우시 클림차크 폴란드 인프라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정부와 운송업계 합의에 따라 3월1일까지 코르초바·흐레벤네·도로후스크 국경검문소 인근 도로에서 시위가 중단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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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우크라이나 운송업체들의 진출로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시위를 벌여온 폴란드 운송업계가 국경 봉쇄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리우시 클림차크 폴란드 인프라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정부와 운송업계 합의에 따라 3월1일까지 코르초바·흐레벤네·도로후스크 국경검문소 인근 도로에서 시위가 중단될 것이라고 전했다.
운송업자·고용주 보호위원회의 토마시 보르코프스키는 "특정한 조건에 합의했다. 새 정부인 만큼 일할 시간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폴란드 정부와 운송업계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차원의 재정 지원 등을 놓고 협의할 방침이다.
폴란드 운송업계는 전쟁 발발 이후 우크라이나 업체가 허가받지 않고도 EU에서 일할 수 있게 되는 바람에 자국 업계가 몰락 위기라며 지난해 11월부터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 도로를 트럭으로 차단했다.
지난달 말에는 메디카-셰히니 검문소 차단을 해제했으나 나머지 3곳에서는 계속 시위를 해왔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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