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고강도 작전 곧 종료"...이란 , 이스라엘 첩보본부 공격
이란 혁명수비대, 이라크 내 이스라엘 첩보본부 공격
이스라엘, 대규모 지상전→정밀작전 전환 공식화
"가자 미래 정부, 팔레스타인이 통치하게 될 것"
[앵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고강도 작전을 조만간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쟁이 새 국면에 접어들지 주목되는데, 하지만 이란이 이라크 내 이스라엘 첩보본부를 공격하며 확전 우려를 부추겼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가자지구에서 석 달 넘게 펼친 고강도 작전을 조만간 마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요아브 갈란트 / 이스라엘 국방장관 : 가자지구 북부에서 고강도 지상전이 끝났습니다. 남부에서도 곧 고강도 단계가 곧 끝날 것입니다.]
갈란트 장관은 고강도 전투의 정확한 종료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의 하마스 무력화 작업이 성과를 거둬 대규모 지상전에서 정밀작전으로 전환할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가자지구 전후 구상과 관련해선 팔레스타인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못 박았습니다.
[요아브 갈란트 / 이스라엘 국방장관 : 전후 가자지구는 팔레스타인 주민이 주도해야 합니다. 가자지구 미래 정부는 가자에서 성장해야 합니다.]
막대한 민간인 희생에 대한 미국 등 국제사회 압박과 전쟁 비용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면서 이스라엘이 고강도 전 곧 종료를 선언해 전쟁이 새 국면에 접어들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확전의 열쇠를 쥔 이란의 혁명수비대는 이스라엘 전쟁 축소 선언 직후 이라크 반자치 쿠르디스탄 지역에 있는 이스라엘 첩보 본부와 시리아 내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 국가를 공격했습니다.
모사드 등 공격받은 시설은 미국 영사관에서 40km 정도 떨어져 있는데 미 영사관은 피해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에선 팔레스타인인들이 차량을 몰고 정류장으로 돌진해 1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치는 하마스 배후 테러로 보이는 사건이 발생해 가자지구 평화에 이르는 길이 아직은 멀고 험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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