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부터 전국에 비·눈…“빙판길 살얼음 조심하세요”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 2024. 1. 1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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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중반인 오는 1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6~4도, 낮 최고기온은 2~13도를 기록하겠다.

낮에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을 시작으로 늦은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강원 동해안, 제주도 제외)에 가끔 비나 눈이 오겠다.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쌓인 눈과 살얼음으로 인해 도로가 매우 미끄러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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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지난 10일 오전 서울 종로의 한 이면도로가 눈과 얼음으로 덮여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주 중반인 오는 1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6~4도, 낮 최고기온은 2~13도를 기록하겠다.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평년(최저 -12∼0도, 최고 1∼8도)보다는 높겠다.

다만 아침 기온이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5도 안팎으로 낮아 춥겠다. 강원 내륙과 산지는 -10도 안팎을 기록하겠다.

낮에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을 시작으로 늦은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강원 동해안, 제주도 제외)에 가끔 비나 눈이 오겠다.

강원 동해안에는 밤에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 전북 5∼10㎜, 수도권, 강원도, 충북, 광주·전남, 경상권 5㎜ 미만이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동부, 강원내륙·산지 1∼3㎝, 서울·인천·경기(북동부 제외) 1㎝ 미만이다.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쌓인 눈과 살얼음으로 인해 도로가 매우 미끄러울 수 있다. 운전을 비롯한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남부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서울·경기 북부·세종·충남은 밤에 한때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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