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 양돈농장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이재은 2024. 1. 1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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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 당국이 긴급 조치에 착수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6일 경북 영덕군 소재 양돈농장에서 돼지 12마리가 ASF 양성 판성을 받았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이날 오후 8시부터 48시간 대구·경북 소재 양돈농장과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번 확진은 경북 양돈농장에서는 처음으로 발생한 ASF 양성 판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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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본, 돼지 500여마리 살처분 방침
업계 종사자에 48시간 이동중지 명령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경북 영덕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 당국이 긴급 조치에 착수했다.

지난해 8월 31일 전라북도 임실군 임실축협에서 열린 ‘2023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가상방역훈련’ 현장. (사진=뉴스1)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6일 경북 영덕군 소재 양돈농장에서 돼지 12마리가 ASF 양성 판성을 받았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ASF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보내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농장에서 사육하던 돼지 500여마리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살처분할 방침이다.

중수본은 이날 오후 8시부터 48시간 대구·경북 소재 양돈농장과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번 확진은 경북 양돈농장에서는 처음으로 발생한 ASF 양성 판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중수본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양돈농가에서는 농장 소독과 방역복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은 (jaee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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