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백령도 해역 불법 침입해 꽃게 나르던 중국어선 나포
이승규 기자 2024. 1. 16. 22:51
인천 백령도 인근에서 우리 해역을 침범해 꽃게 등을 운반해 달아나던 중국어선 1척이 붙잡혔다.
중부지방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16일 오전 8시쯤 경제수역어업주권법상 정선(停船)명령 위반 혐의로 100t급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 이 어선은 인천 백령도 서쪽 37km 해상에서 서해 특정금지구역을 24km 가량 침범한 뒤 우리 해경의 운항 정지 명령을 거부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어선은 도주 끝에 서해5도특별경비단 특수기동대에 붙잡혔다. 이 중국어선에는 중국 국적 선장인 50대 A씨 등 7명이 타고 있었고, 불법으로 잡은 꽃게 등이 실려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이 혐의를 인정했고 담보금 1억원을 납부해 절차에 따라 중국해경에 인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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